창업역량강화교육 등 대학발 창업 활성화 위한 MOU 체결
SW 전문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 등 대내외 협업체계 구축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군산대가 AI, SW 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해 협약을 맺었다. [사진=군산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군산대가 AI, SW 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해 협약을 맺었다. [사진=군산대]

[K글로벌타임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하상용)가 국립군산대학교와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SW) 분야의 창업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 광주혁신센터는 군산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지난 21일 창업역량 강화 교육과정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동원 군산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 및 차상돈 교수와 하상용 광주혁신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및 교육 인증 과정 개발과 소프트웨어, 인재 개발, 산업인력 분야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사회와의 취·창업 역량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협력을 통한 대내·외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군산대는 지난 5일 전주대학교,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와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투자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군산대는 지원기업 투자 및 교육, 성장 도약을 위한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등 각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북도와 군산시, 전주시가 주관하는 전북형 창업패키지 사업과의 연계도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군산대는 지난 5월 교육부에서 시행하는 ‘2024년도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대학 내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유망기업과 연구소를 대학에 유치함으로써 대학을 명실상부 산학연협력의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군산대는 2024년 6월부터 2029년 5월까지 5년 동안 80억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산학연협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동원 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주혁신센터와 유기적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신산업 분야 AI·SW 융합 인재 양성을 통해 창업생태계 선순환 사례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하상용 센터장은 “최근 AI를 중심으로 융복합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이 우수한 기술력과 잠재력을 가진 신생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K글로벌타임스 황정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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