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앵커스토어 체험, 권역별 연결과 소통의 장
로컬 브랜드 페어 2024 참여로 지역 커뮤니티 형성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1일 경북 경주에서 ‘2024년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같이의 가치’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경북혁신센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1일 경북 경주에서 ‘2024년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같이의 가치’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경북혁신센터]

[K글로벌타임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1일 경북 경주에서 ‘2024년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같이의 가치’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했다.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으로, 경북혁신센터는 영남권 전담 기관으로 지정돼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같이의 가치’라는 슬로건 아래 영남권 앵커스토어를 체험하고 권역별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연결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앵커스토어란 선박을 정박시키는 앵커처럼 상권 발전의 핵심이 될 유망 업체로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품, 공간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골목상권의 핵심 점포를 의미한다.

이번 네트워킹에는 권역별 로컬기업에서 2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경북 앵커스토어 연계 인사이트 트립’,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로컬 브랜드 페어 2024’ 등에 참여했다.

인사이트 트립에서는 ‘감포 가자미 마을’ 곳곳의 이야기를 소리로 전하는 사운드 스케이프를 체험하고, 대중목욕탕 콘셉트의 복합문화공간 ‘감포 1925’에 방문해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참여 로컬 크리에이터와 예비 창업자들이 네트워킹의 장을 열었다.

이어 로컬 브랜드 페어 2024에서는 ‘로컬과 ESG’ 주제의 전시회와 콘퍼런스 관람, 투자자 현장 상담회,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역의 트렌디한 로컬 브랜드를 발견함과 동시에 지역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경북혁신센터 로컬사업 담당자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한자리에서 만나 각자의 차별성과 가치를 공유하며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영남 지역의 로컬 크리에이터가 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K글로벌타임스 황정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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