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도소매 업체 B2B 플랫폼 ‘클로디’로 디지털화 견인
지난해 팁스 이어 창구 선정…“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것”

큰삼촌컴퍼니 홈페이지 캡쳐
큰삼촌컴퍼니 홈페이지 캡쳐

[K글로벌타임스]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에 디지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큰삼촌컴퍼니(공동대표 이항영·김명건)가 ‘2024 구글 창구 프로그램’ 6기에 최종 선발되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투자기업인 큰삼촌컴퍼니는 패션 도소매 업체 B2B 플랫폼 ‘클로디’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혁신센터는 지난 2021년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큰삼촌컴퍼니를 발굴, 시드머니 투자를 진행했다. 이후 그래비티벤처스(옛 비전벤처파트너스)와 공동 운용하는 ‘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 제1호’를 통해 지난해 2억 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투자 이후 제주혁신센터는 큰삼촌컴퍼니를 팁스(TIPS)에 추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구글플레이 창구 프로그램 선정에 따라 큰삼촌컴퍼니는 △성장지원 세미나 △1:1 심층 컨설팅 △맞춤형 상담 ‘오피스 아워’ △네트워킹 및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 지급 등 구글의 성장지원 패키지를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AI/ML 교육 세미나를 통한 서비스 사용성 개선 △해외 구매자용 앱 비즈니스 전략 수립 △보유한 패션 상품 및 거래 DATA 활용 방안 모색 등의 핵심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다.

제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큰삼촌컴퍼니는 동대문 도매 시장 물류를 책임지는 ‘사입삼촌’을 위한 도소매 업체 B2B 플랫폼 서비스 ‘클로디’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큰삼촌컴퍼니가 개발한 클로디는 동대문에서 수기로 작성되던 사입과 정산을 한 번에 해결하는 ERP 솔루션이다.

큰삼촌컴퍼니가 제공하는 ‘클로디 사입’을 통한 월 거래 건수는 2022년 11월 기준 3만 건, 2023년 11월 기준 12.5만 건으로 416% 성장했다. 이어 2024년 5월 기준 월 17만 건을 처리하며 누적 166만 건을 처리, 해당 분야에 대한 서비스 노하우와 독보적 기술력을 쌓아가고 있다.

이항영 큰삼촌컴퍼니 공동대표는 “이번 창구 프로그램 6기 선정은 큰삼촌컴퍼니의 혁신성과 빠른 성장력이 보여준 성과”라며 “구글플레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 회사의 전문성인 동대문 패션 도매 시장 상품을 세계로 판매하는 대표 앱 서비스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K글로벌타임스 황정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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