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글로벌타임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우리 스타트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4 중국 하이테크 분야 스타트업 위크 사업’을 추진, 중국 진출에 관심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전기·전자 분야 및 하이테크 산업 분야가 발전 중인 중국 선전시와 청두시로 K-스타트업을 진출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우수한 한국 중소벤처기업이 선전과 청두에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유치 및 창업지원을 통해 수출 가능성을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중진공은 하이테크 기업 대상 IR 피칭, B2B 상담, 현지 시찰, 기술·마케팅 심층 자문,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해 중국 진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국 하이테크 스타트업 위크에 참여할 기업은 두 가지로 구분해 모집한다. A팀은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드론, 가전 등 전자제품 기업이고, B팀은 인공지능(AI), 핀테크, 친환경, 바이오 등 하이테크 분야 스타트업이다. 팀별로 10개씩 총 20개 기업을 선발한다. 대표자는 필히 참여해야 하며, B팀은 업력 7년 이내의 스타트업만 해당된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GBC 입주·졸업기업, GBC 공유오피스 활용기업 등은 우대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7월 7일까지 참가신청서, 기업 소개자료, 사업자등록증명, 투자계약서, 기업정보 수집·이용·제공·조회 동의서, 청렴수행이행 서약서, 국세납세증명 등을 준비해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접수하면 된다. 7월 중 경영평가, 제품 기술성, 현지 시장성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결과는 7월 31일 이전에 이메일로 개별 통보한다.

중진공은 참여기업에 IR 피칭, 상담회, 산업시찰 등 현지 진출 역량 강화를 제공한다. 스타트업 위크 기간 중 숙박, 식사, 항공권, 비자, 통역 등 프로그램 일체를 지원하며,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진출단계별 기업 니즈에 따른 시제품 제작, 인증, 마케팅 등 맞춤형 후속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중국 하이테크 분야 스타트업 위크는 오는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청두에서 3일, 선전에서 3일 일정이 예정되어 있으며, 도시별 IR 피칭, VC 및 B2B 상담회, 산업시찰 등의 프로그램이 구성될 예정이다. 지재권보호 세미나, 인허가, 세무, 마케팅 등에 대한 정보 제공도 이루어진다. 두 번의 IR 피칭과 프로그램 참여 성실도에 따라 우수기업을 선발해 시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K글로벌타임스 황정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