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글로벌타임스] 일본에서 이커머스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헬스·패션 스타트업 메디쿼터스(대표 이두진)다. 기업명은 낯설지 몰라도 ‘닥터리브’, ‘락티브’, ‘바르닭’이라는 브랜드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았을 터다. 바로 메디쿼터스의 제품이다.이미 우리나라를 석권한 메디쿼터스는 예비 유니콘 인증을 받으며 자체 패션 플랫폼 ‘NUGU(누구)’로 일본 패션 이커머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이는 흥행을 이루다 못해 일본 내 패션 플랫폼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1위를 차지했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브랜드, 모
2023.09.12 15:46
-
[K글로벌타임스] 모든 제품은 유통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최종가로 제공된다. 여기서 ‘유통 과정’에 주목해보자. 제조자가 1차 유통업자에게, 1차 유통업자는 2차 유통업자에게, 이런 식으로 유통 과정이 진행되는데 문제는 거치는 과정이 길어질수록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오른다는 점이다.아주 손쉽게 생각하자면 과·채류를 보면 된다. 농민은 과·채류를 개당 500원도 안 되어 팔지만 수많은 유통업자를 거치며 소비자는 개당 1500원에 사는 구조가 된다. 그야말로 유통 카르텔이다.그렇다면 이 유통 과정을 싹 없앤다면 어떨까? 그리고 그 분
2023.07.27 18:31
-
[K글로벌타임스] 세상에는 다른 사업에 비해 망하기 어려운 주요한 사업 분야가 있다. 의류업, 요식업, 그리고 부동산 중개업이다. 이를 다르게 표현하면 ‘의식주(衣食住)’다. 의식주의 한자를 풀이하면 ‘인간 생활의 세 가지 기본 요소인, 옷과 음식과 집’이다. 예나 지금이나 의식주는 생활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요소지만, 과거와 달라진 게 있다면 이 세 요소에 사람의 취향이 스며들었다는 점이다.문제는 의류업, 요식업, 부동산 중개업 등을 사업하는 이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내게 어울리는 옷, 내 입맛에 맞는 음식, 내가 살고 싶은
2023.07.17 17:36
-
K패션이 해외 시장에서 '신명품'으로 불리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류 콘텐츠가 전세계적으로 큰 이기를 끌면서 최근 국내 패션 스타트업 브랜드에 대한 해외 유통 채널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섬,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등 대기업부터 우영미 등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해외 진출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과거 중국 매출이 절대적이었다면 이제는 미국과 유럽, 대만, 중동까지 한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전반적으로 입점 제안이나 대량 수주를 하고 있다. 내로라하는 글로벌 리테일에서 주목하고 있는 K패션 스타트업을 만나봤
2023.06.30 10:36
-
[K글로벌타임스] 고기의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는 데에도 기술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주목한 이가 몇이나 될까. 설로인(대표 변준원)은 그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다. 설로인 변준원 대표는 조금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서울대 화공과를 졸업해 로켓을 제작하는 회사에 입사, 이후 경영 컨설팅 기업에서 경영의 기초를 배운 뒤 남아프리카 육포 ‘빌통’에 영감을 받아 육포 브랜드 ‘르통’을 세상에 내놓았다. 그러면서 한 가지 절실히 깨달은 사실이 있다. ‘고기의 균일한 품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고기의 품질이 중요하다’다. 그리고 연구개발(R
2023.06.30 10:35
-
[K글로벌타임스] 어엿한 유니콘으로 성장해 연내 기업공개(IPO)를 앞둔 에이피알(APR)의 글로벌 성공에는 뷰티테크 영역을 빼놓을 수 없다. 사명처럼 에이피알은 글로벌 뷰티 테크를 지향하며, 최근 일본과 미주, 유럽까지 공격적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일본은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라인인 에이지알이 가장 많이 판매된 국가다. 지난 2021년 11월부터 수출 후 판매를 시작했는데, 일본에서만 뷰티 디바이스 단일 품목 기준 11만대를 돌파했다.업계 전문가들은 일본 인구가 1억명 이상이며, 소비자들의 경제력을 볼때 향후
2023.06.19 22:07
-
[K글로벌타임스] 윙잇(대표 임승진)은 10분 이내 조리가 가능한 간편식(HMR)을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자체 고안한 데이터 분석 기반의 상품 출시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출시 후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윙잇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11개국에서도 날개를 펼치며 국가대표 푸드 커머스로 자리매김했다. 편하게 먹고 느끼는 즐거움을 제공하다윙잇의 슬로건은 '일상을 편하고 맛있게'라는 한 줄로 요약된다. 말 그대로 맛있는 음식을 일상 속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실제로 윙잇은 이 같은 슬로건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
2023.06.14 17:27
-
[K글로벌타임스] 어댑트(대표 박정하)는 스타트업 업계에서 팔방미인으로 꼽힌다. 소비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브랜드와 제품을 만들고 마케팅까지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콘텐츠와 미디어커머스라는 양대 성장축을 세우고 헬스케어와 뷰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뉴미디어 트렌드를 읽는 감각, 성공의 길로 이끌다모바일 푸드 콘텐트 스타트업 그리드잇(현 쿠캣)에서 콘텐트총괄이사로 근무한 박정하 대표는 어댑트 설립 전 쿠캣이라는 온라인 채널을 성공시키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디지털·모바일 콘
2023.05.24 16:44
-
[K글로벌타임스] 뷰티 브랜드 '밀크터치' '성분에디터' 등을 전개하는 올리브인터내셔널은 기반을 갖춘 국내 입지를 기반으로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 1분기 기준 이 회사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했는데, 이 중 해외 시장 매출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집계됐다.올리브인터내셔널은 밀크터치, 성분에디터를 비롯해 비프로젝트, 시모먼트, 피치포포 등 5개 뷰티 브랜드와 생활용품 브랜드 깔끔상회, 나무팩토리 그리고 유아 패션 브랜드 뭉게뭉게까지 총 3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이 중 해외 시장
2023.05.23 14:44
-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미래 혁신성장을 이끌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기업들 중 바이오·헬스 분야 스타트업이 무려 45곳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 혁신성장 분야 중 바이오·헬스 분야가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글로벌 스타트업 업계 역시 바이오·헬스 분야를 주목하고 있고,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뜨겁다. [K-바이오헬스 전성시대]를 통해 미래가 유망한 혹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국내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을 조명하고자 한다. 시리즈① 킥더허들, 맞춤
2023.05.16 18:20
-
[K글로벌타임스] 차봇모빌리티(대표 강성근)는 단순히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을 넘어 맞춤형 보험,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빠르게 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새로운 서비스모델 제시하며 혁신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판매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차봇은 종합 모빌리티 대표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혁신 가져온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 2016년 9월 설립된 차봇모빌리티는 차봇모터스, 차봇인슈어런스, 차봇엠레이블 등 7개 자회사 플랫폼을 구축해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
2023.04.10 16:23
-
[K글로벌타임스] 코니바이에린(대표 임이랑)은 2017년에 설립된 육아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이다. 육아를 하던 임 대표가 불편함을 느낀 부분을 개선한 육아용품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해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유명해졌다. 일본과 미국을 비롯해 총 74개국에 수출에도 성공, 글로벌 '맘심'을 사로잡는 글로벌 육아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착한 육아템으로 SNS서 '입소문'코니바이에린은 아기띠를 주력상품으로 삼고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임 대표의 실제 육아 경험이 근간이 됐고, 이를 제품에 적용시키면서 고스란히 경쟁력으로 이어졌다. 그
2023.04.05 16:30
-
[K글로벌타임스] 코로나19로 닫힌 여행의 문이 활짝 열리면서 'K-관광'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와 더불어 관광과 관련된 스타트업에도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국내 숙박업체의 객실 상품과 온라인 판매 채널을 서로 연결해주는 숙박 전문 B2B(기업 간 거래) 스타트업 '온다(ONDA)'도 K-관광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온다는 B2B를 넘어 소비자 대상 서비스, 나아가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잡기 위한 도약을 앞두고 있다. ◇ 성장 이어온 온다, 에어비앤비·구글의 선택을 받다 온다는 호텔과 펜션, 리조트 등 국내 숙박
2023.01.04 15:03
-
지난 21일,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사)도전과 나눔에서 주관하고 무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제45회 기업가정신 포럼이 진행됐다. ‘대한민국 농축산업의 미래를 밝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정육각 김재연 대표이사와 그린랩스 신상훈 대표이사가 강연자로 나섰다.이금룡 이사장은 “삼성 이병철 회장과 이건희 회장은 사람을 보고 판단할 때 연간 실적보다 얼마나 디테일 한지 핵심으로 보고 판단 한다”며 “실제로 디테일하기 위해서는 몰입해야 하는데 몰입하는 과정중 고객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알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강연자들
2022.09.22 00:42
-
엠엑스엔커머스코리아가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 '민트 플랫폼'을 통해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제품들의 해외 시장 진출 돕기에 본격 나섰다.미국과 일본이 핵심 국가다.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대에 스페이시스원(Spasys1)이 현재 건설하고 있는 글로벌 배송센터(GDC)까지 내년에 완공하면 한국에서 미국, 한국에서 일본 등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물류 허브 역할도 톡톡히 할 전망이다.엠엑스엔커머스코리아의 지주사인 엠엑스엔홀딩스(MXN Holdings)는 스페이시스원의 대주주로 31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이금룡 도전과나
2022.06.10 13:50
-
티쿤글로벌(TQOON GLOBAL)은 판매자들이 다른 나라에 그 나라 인터넷쇼핑몰과 전혀 다르지 않은 독립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게 돕는 온라인 해외직판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10개국의 직영 법인과 1개국에 협영 법인을 운영하는 티쿤은 이웃 나라 일본에서 특히 강하다. 2022년 1월 기준, 티쿤을 통해 해외직판을 운영하는 한국발 일본향은 50여 개, 2021년 매출 기준 티쿤 플랫폼 상위 30위 안에 일본 진출 독립점이 무려 26개로 가히 압도적이다. 해외 판매자 진입이 어렵고 보수적인 일본에서 2007년 법인을 세워 15
2022.01.29 12:13
-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공급망(Supply Chain) 전반에 걸쳐 수많은 결함과 비효율이 드러나면서 기업들은 공급망 관리에서 추적성과 가시성에 대한 투자가 있으나 마나 한 것이 아니라 필수라는 점을 깨닫게 됐다.전통적으로 제조업에서 다루었던 원재료 공급, 제조 공장 관리, 소매업체 등을 통해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추적해야 하는 공급망 추적성이 중요시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전자상거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망 가시성이 더욱 중요해졌다.공급망 가시성을 확보해야 기업이 자본, 시간 및 자원을 더 잘
2021.10.14 20:17
-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유행하면서 오프라인 상점들은 속속 문을 닫았고, 온라인 상점들은 쏟아지는 주문을 감당하지 못해 배송 지연 등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이에 업체들은 새로운 유통 채널과 판매 전략으로 돌파구를 찾아 나섰다.특히 직접 판매로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D2C(Direct to Consumer, DTC: 소비자 직접 판매) 방식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대규모 유통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몰과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자체 판매망을 강
2021.08.25 13:32
-
전 세계적으로 유통을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은 증가하고 있지만, 숫자가 늘어난 만큼 수출 기업들의 고심은 깊어진다. 특히 해외시장에 수출을 원하는 중소기업들은 각 플랫폼별 특징과 방식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면 오히려 이전보다 수출 장벽이 더욱 높게 느껴지기 마련이다.또한 마케팅이 더욱 부각되면서 마케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판매가 좌지우지되기 때문에 온라인 수출은 언감생심(焉敢生心)이 된다. 중소기업들이 처한 이런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의 온라인수출처는 해결사를 자처하며 플랫폼에 상품을 등록하는
2021.07.20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