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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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청장 김영문)은 지난 5월 15일 서울본부세관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영문 관세청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2019년도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이하 관발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영문 청장 취임(’17.7월) 이후 처음 개최되는 이날 회의에서 관세청은 그간 추진 해온 관세행정 실질화 추진 경과를 시작으로 새로운 관세행정 패러다임과 올해 중점 추진 과제에 대해 위원회에 보고하고, 이에 대한 민간위원들의 심도 있는 제언과 토론이 진행되었다.

박용만 위원장은 “성실신고에 대한 지원이 늘고 빅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납세 편의를 높이는 사례가 늘어나는 등 관세행정이 자율과 예방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수출지원은 해외 관세당국과의 협력 등 현장대응과 함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이나 개도국의 통관 시스템 선진화 지원 등 애로요인을 원천적으로 줄이는 노력을 병행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김영문 관세청장은 “앞으로도 현장중심 혁신을 강화하고,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기업을 위해 존재하는 관세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하며, “수개월간 계속된 수출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전선 최일선에 있는 관세청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오늘 회의에서 관세행정 혁신TF가 지난해 10월 권고한 국민건강사회안전 중심의 통관체제 개편 등 14개 과제 44개 최종권고안 이행 현황에 대해서도 보고하였으며, 이번 관발심을 계기로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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