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회 ‘정부부처 초청 간담회’…신남방 진출기업 노무관리·인권경영 개선방안 논의 -

앞줄 왼쪽 세번째 부터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진홍 상근부회장, 산업통상자원부 박태성 무역투자실장,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주형철 위원장, 수입협회 박성수 상근부회장, TV홈쇼핑협회 조순용 회장 (출처: 한국무역협회)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연합회장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는 16일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 정부부처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연합회 김영주 회장과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주형철 위원장이 공동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코트라, 중소기업중앙회 등 연합회 소속 20개 협·단체 대표와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및 법무부 실·국장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남방 진출기업의 노무관리와 인권경영 개선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김영주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기업들이 신남방 지역에 진출해 현지 경제계와 상생할 수 있는 경영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연합회는 산업계, 정부와 적극 협력해 현지 노무관리 및 인권경영에 대한 인식을 널리 알리고 신남방 상생협력의 틀을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형철 위원장은 “신남방정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신남방 지역간 확고한 신뢰형성이 중요하다”면서 “위원회는 정부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정책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할 계획이며 아울러 정부가 현지 진출기업과 협력을 통해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안건발표를 맡은 고용노동부 김경윤 국제협력관은 “정부의 신남방정책 취지인 ‘사람 중심 공동체’ 실현은 물론 우리나라 대외이미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 기업의 현지 노동법령 준수와 인권경영이 중요하다”면서 “정부는 신남방지역 진출기업에 대해 현지 노무관리 및 고충처리 지원 강화, 인권경영 인식 제고, 지원 인프라 체계화, 정부간 협력관계 구축 등 전방위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현지의 급변하는 노동법과 제도, 이질적인 근로문화 등에서 오는 경영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신남방지역 내 상생번영의 가치 구현에 우리 기업의 역할이 크며 향후 인권경영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오는 19일에 있을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주형철) 제4차 전체회의 안건으로 이번 개선방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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