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실적 387억 달러로 전년(442억달러) 동기대비 9.9%감소 
- 지난 3월이후 6개월 연속 감소 
- 비대면하에 실효성 있는 수출대책 빨리 수립해야

나승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2020. 9. 1(화) 11:00 정부세종청사 14동에서 「2020년 8월 수출입동향 브리핑」을 가졌다. 

9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하면서 8월 수출 실적이 397억불로 전년동기대비 9.9% 감소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무역수지는 수입이 16.3% 감소하면서 41억불의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내었다. 

15개 주력품목 중 반도체(+2.8%) 가전(+14%) 컴퓨터(+106.6%) 바이오헬스(+58.8%)와 같이 코로나 19로 인한 집코노미와 재택근무 수혜업종을 제외하고는 11개 품목이 감소세를 나타내었다. 
특히 이차전지(1.0%)를 제외하고는 자동차, 휴대폰, 석유화학, 선박 등 전 업종이 두 자리 이상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서 빠른 시일 내에 수출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1일 발표한 한국은행의 2분기 성장률이 금융위기이래 최대폭인 -3,2%로 발표하였는데2분기까지 수출이 -16.7%를 기록한 것인 주요한 요인이 되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 상황이 8개월이 지났는데 우리 경제의 견인차인 수출에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정부가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있다.

중국은 2/4분기에  3.2%의 플러스성장율을 기록하였는 바 우리도 중국의 전략을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 지난 8월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중국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제조업 가동을 최우선으로 두고 모든 방역조치를 조기에조치하여  정상화하였고 각국의 경기부양책에 소비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중국 소비재제품 수출이 크게 증가한 요인이 작용하였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하에서는 아마존, 쇼피, 이베이, 라자다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역할이 중요한데 중국업체들이 이들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나승식 무역투자실장은 1일 데이터 망 인공지능과 같은 비대면 기술을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수출역량을 더욱 높이고 비대면 수출기업 수를 획기적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한 만큼 반드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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