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내 김치본드(외화표시 채권)에 대한 독점적 권한 획득
- 누적 김치본드는 약 1만 7,000만 달러

신한금융투자는 한국투자증권과 공동 대표주관으로 인도네시아 PT OKI Pulp & Paper Mills의 5,500만달러(약 610억원) 규모 김치본드 발행 주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는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이 주선하고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이 김치본드를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왼쪽부터  Hendra Kosashi APP 부사장, 이용훈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법인장, 남경훈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이사 (사진 = 신한금융투자)
왼쪽부터  Hendra Kosashi APP 부사장, 이용훈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법인장, 남경훈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이사 (사진 = 신한금융투자)

특히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은 본 건에 대한 발행 제안부터 Mandate(본 조달에 대한 독점적 권한) 획득, 현장실사까지 주도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코로나 19사태로 특히 해외 방문 실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전문 인력을 실사에 투입하고, 경영진과의 화상회의와 드론을 통한 생산시설 촬영 등을 통해 실사를 진행했다.

(사진 = 신한금융투자)
(사진 = 신한금융투자)

김치본드 발행회사인 OKI는 세계 1위의 펄프 생산 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세계 최대의 종합제지그룹인 Asia Pulp & Paper Group의 핵심 계열사다. APP그룹은 인도네시아 재계 2위인 시나르마스 그룹의 중간지주사로서 인도네시아 외에도 미국, 중국 등에도 대규모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있다.

김치본드란 국내에서 발행되는 외화표시 채권(역내 외화표시 채권)을 의미하며, 신한금융투자는 꾸준히 인도네시아 김치본드 발행을 대표주관하며 김치본드 시장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기업 PT Pabrik Kertas Tjiwi Kimia Tbk의 2,500만달러 규모 김치본드 대표주관을 완료했다.

지난해 5월에는 PT Lontar Papyrus Pulp & Paper Industry의 9,000만 달러 규모 김치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지난 3년간 신한금융투자의 누적 김치본드 대표주관 규모는 1억 7,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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