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라, 27일 ‘2021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 진출 전략 가이드’ 발간
- 유럽 전기차 시장 확대로 전·후방 산업 성장... ‘새로운 시장 기회 선점 필요’

코트라가 발간한 <2021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 진출 전략 가이드> 표지 (자료 = 코트라)
코트라가 발간한 <2021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 진출 전략 가이드> 표지 (자료 = 코트라)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글로벌 가치 사슬(GVC)이 재편되고 있는 유럽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 국내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5월 27일 <2021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 진출 전략 가이드>를 발간했다.

유럽은 2020년에 14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세계 최대 시장으로 등극했다. 또한 역외 생산 의존도를 줄이고 공급망의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61억 유로를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유럽 전기차 배터리 산업 현황과 전망, 배터리 셀,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등 주요 기술 트렌드 분석, 배터리 제조 장비 및 재활용 시장 등 전·후방 산업 성장 전망, 우리 기업의 진출 전략 및 시사점 등의 내용을 담았다.

코트라는 2023년까지 유럽 내 배터리 공장 증설과 신규 배터리 셀 제조업체 설립 등으로 전방 산업인 장비 시장에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2030년까지는 유럽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이어지며 후방 산업인 배터리 재활용 시장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트라는 보고서에서 우리 기업의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한 4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자국 산업 육성 프로그램 참여, 현지 생산, 공동 연구·개발(R&D), 전시회 및 포럼 참가 등이다.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한 4가지 키워드 (자료 = 코트라)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한 4가지 키워드 (자료 = 코트라)

한편 코트라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한·유럽 배터리 데이 웹 세미나’를 개최했다. 자동차 회사 BMW와 아우디 등을 비롯한 국내외 기업 관계자가 참가해 이번 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소개했다.

이길범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유럽의 배터리 시장은 향후 5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기업이 유럽에서 새로운 시장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트라의 <2021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 진출 전략 가이드>는 해외시장 누리집(news.kotra.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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