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라, 세계 최대 온라인 뷰티 박람회 ‘위코스모프로프’ 한국관 운영
- 국내 뷰티 관련 기업 102곳 참가... “랜딩페이지·웨비나·화상 상담 지원”

위코스모프로프(WeCOSMOPROF) 로고 (자료 = 위코스모프로프) 
위코스모프로프(WeCOSMOPROF) 로고 (자료 = 위코스모프로프)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6월 7일부터 2주간 세계 최대 온라인 뷰티 박람회인 ‘위코스모프로프(WeCOSMOPROF)’에 우리 기업 102개사로 구성된 대규모 한국관을 운영한다. 

위코스모프로프는 세계 최대 뷰티 전시회인 코스모프로프(COSMOPROF)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개최가 불투명해지자 지난해부터 온라인으로 추진된 전시회다. 이번 온라인 전시회는 아시아, 인도, 북미 등 지역별로 열리는 전시회를 통합해 개최되는 첫 사례로, 올해는 약 500개사가 참가하고 5만 명 이상 참관객이 접속할 예정이다. 

‘Your Beauty Creator, K-Beauty’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한국관에는 화장품 44개사, 스파·뷰티 26개사,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DM(제조업자 개발 생산) 15개사, 헤어 11개사, 그린·오가닉 3개사, 네일 3개사 등이 참가한다.

코트라는 우리 기업의 한국관 참가 성과를 높이기 위해 랜딩페이지(검색 엔진, 광고 등을 경유해 이용자가 최초로 보게 되는 웹페이지) 운영, 웨비나(웹+세미나) 개최, 국내 기업과 바이어 간의 화상 상담 지원 등 다양한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별 코스모프로프 통합 (자료 = 위코스모프로프 홈페이지)
지역별 코스모프로프 통합 (자료 = 위코스모프로프 홈페이지)

이에 코트라는 전시회 접속 바이어들이 우리 기업의 온라인 부스로 연결되도록 위코스모프로프 온라인 플랫폼에 한국관 랜딩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온라인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전시회 주최 측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온라인 뉴스 발송, 소셜미디어(SNS) 광고 등을 통해 한국관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코트라는 전시회 기간에 웨비나(K-Beauty Talks)를 열어 K-뷰티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통해 바이어들의 한국 뷰티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국의 뷰티 산업 관련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K-뷰티 시장 트렌드, 한국 화장품 유통 트렌드, 한국 화장품 관련 규제 정책, OEM·ODM 산업 현황 등을 주제로 설명한다. 웨비나 영상은 한국관 랜딩페이지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4개의 웨비나 강연은 한국관 랜딩페이지에 동영상 형태로 업로드되어 있어 전시 기간 동안 시간에 관계없이 시청할 수 있다. 

코트라는 코스모프로프 오프라인 박람회에는 지속해서 참가했지만 온라인 참가는 2020년 이후 2회째다. 코트라 해외전시팀 송연 차장은 "지난 1회 온라인 위코스모프로프에서 우리 화장품 기업, 미용 기업들이 현장 상담을 통해 샘플 발송을 실시하면서 수출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전반적으로 색조보다는 기초화장품, 마스크팩 등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반응이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온라인으로만 진행되기 때문에 별도의 오프라인 샘플 전시관은 운영되지 않는다. 다만 한국관의 경우 우리 기업의 제품을 직접 수령하여 샘플을 보고 싶어 하는 바이어가 있을 경우 확인 절차를 거쳐 샘플 발송비(기업당 50만 원 한도 내)를 지원한다.

류재원 코트라 무역투자기반본부장은 “K-뷰티는 하나의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해외 전시회를 우리 뷰티 산업의 홍보 기반으로 활용해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전시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방문객은 웹사이트(www.wecosmoprof.com)에 방문하여 바이어 등록 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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