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4일 스타트업브랜치 개소 2주년 기념, B-day 행사 개최
- ‘To Innovation & Beyond’ 주제로 한국 스타트업 이슈를 진단하다

한국무역협회가 6월 4일 스타트업브랜치 개소 2주년을 맞이해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타트업브랜치 B-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로 개최됐으며, 현재 유튜브에서 ‘스타트업브랜치’로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스타트업브랜치는 무역협회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6월 4일 서울 코엑스에 개소한 스타트업 전용 공유 스페이스로 스타트업들에게는 무료로 개방된다.

또한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국내외 대기업·중견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과 스타트업 생태계 참여자 간 네트워킹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2019년 개소 이후 400회가 넘는 데모데이, 포럼, 좌담회, 세미나 등의 행사를 개최했고, 1,100개가 넘는 스타트업 1:1 밋업 행사도 진행했다.

스타트업브랜치 개소 이후 웨인힐스벤처스, 질링스, EO 등의 회사가 발굴됐다. 웨인힐스벤처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회사이며, 질링스는 기업 정보 간편 관리 플랫폼이고, EO는 스타트업과 기업가 정신에 대해 다루는 미디어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가 4일 스타트업브랜치 개소 2주년을 맞이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스타트업브랜치 B-day’에서 무역협회 박선경 혁신생태계실장이 지난 2년간 스타트업브랜치의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가 4일 스타트업브랜치 개소 2주년을 맞이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스타트업브랜치 B-day’에서 무역협회 박선경 혁신생태계실장이 지난 2년간 스타트업브랜치의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한국무역협회)

이번 프로그램은 ‘To Innovation & Beyond’이란 주제로 무역협회 이동기 혁신성장본부장, TBT파트너스 임정욱 대표, 디캠프 김영덕 센터장, 현대자동차그룹 노규승 스타트업육성팀장,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 등이 참석해 한국과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주요 이슈와 현안, 한국 스타트업의 세계 무대에서의 활약상,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 전략과 시사점,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스메테우스, 웨인힐스벤처스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여했다.

임정욱 대표는 “유망한 스타트업이 많이 배출되고 또 이들이 잘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실리콘 밸리처럼 인재·시장·투자자가 조화를 이룬 역동적인 스타트업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우리나라도 10년 전에 비해 스타트업 생태계가 많이 성숙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어 “무역협회와 스타트업브랜치가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역협회 이동기 혁신성장본부장은 “지난 2년간 스타트업브랜치는 연결과 공유를 통해 스타트업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과 활성화,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글로벌 기업과의 활발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국내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스타트업 바우처, 오픈 이노베이션, 테스트베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포춘 500 대기업 및 글로벌 중견 기업과 국내 테크 스타트업을 연결하고 투자를 유치하거나 기술을 판매하고, 납품 계약 및 판로를 확보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다. 지난 2년간 코카콜라, 다임러(메르세데스 벤츠), 바이엘 등 포춘 100 최상위 기업을 중심으로 총 67개 글로벌 대기업과 593개 스타트업 매칭을 지원했다.

또한 국내외 실증 테스트베드(PRE-POC) 사업을 지원해 스타트업에게 실증 기회를 제공한다. 2019년에는 코엑스 내에서 한국 스타트업 6개사의 서비스를 실제 적용해 3개월간 테스트베드를 운영했고, 2020년에는 한 달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복합 쇼핑몰에 있는 롯데마트를 대상으로 한국 스타트업 7개사가 서비스를 적용하고 운영하며 테스트베드를 마쳤다.

무역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바우처 제도를 운영한다. 혁신적인 기술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선정되면 시장조사, 엑설러레이팅, 홍보·광고, 해외 규격 인증 등 기업이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지원한다. 스타트업 해외 진출 바우처 선정 기업은 스타트업 전문 페어 참가 및 일대일 밋업 참가 선정 우대, 온·오프라인 투자자 매칭 및 투자 IR 시리즈 참가, 해외 유저 대상 UX/UI 지원 사업 지원, 해외 바이어와의 일대일 상담회 참가 지원 등의 혜택이 우선적으로 주어진다.

국내 대기업·중견 기업 및 공공기관과 스타트업과 협업과 혁신을 추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도 지원한다. 작년 한 해 동안 국내 65개의 대기업·중견 기업과 1,000여 개의 스타트업 비즈 매칭을 지원했고, 사업 협력과 투자 유치, 동반 해외 진출, 테스트베드, 공동 R&D 등의 성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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