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라, 8월부터 4개월간 ‘한·캐나다 미래차 파트너십 맞춤형 사업’ 추진
-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선구자, 캐나다의 미래차 부품 진출을 위한 초석 마련

(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코트라가 국내 기업들의 북미 미래차 부품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이달부터 4개월간 ‘한·캐나다 미래차 파트너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미래차 부품 관련 우리 중소·중견 기업 8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사업은 캐나다의 자율주행 차량 혁신 네트워크(Autonomous Vehicle Innovation Network, 이하 AVIN)를 활용해 한국과 캐나다 기업 간 미래차 분야의 협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7년에 출범한 AVIN은 캐나다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선도하며, 온타리오 주 스트랫퍼드(Stratford) 시에 캐나다 최초의 자율주행차 시범 존도 운영하고 있다. AVIN은 광범위한 실제 교통 상황에서 기술 개발 및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가 가능한 공간이다.

캐나다 온타리오는 북미 최대 자동차 생산 거점 중 하나이며, 정보통신 기술(ICT) 분야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의 메카로 자리를 잡음으로써 토론토 대학 및 AI 연구소들과 공동 연구를 위해 글로벌 기업들이 캐나다의 선진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는 코트라가 캐나다 정부의 미래차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시아이티엠(CITM), 인베스트 오타와(Invest Ottawa), 1855 휘트비(Whitby)와 협약을 맺고 국내 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미래차 협력 네트워크(Autonomous Vehicle Innovation Network) 수행 기관<br>(자료 = 코트라)
미래차 협력 네트워크(Autonomous Vehicle Innovation Network) 수행 기관
(자료 = 코트라)

코트라는 수행 기관과 함께 국내 참가 기업들이 캐나다 미래차 부품 공급망 사슬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부적으로 시장 정보 제공, 법인 설립 지원, 잠재 투자자 연결, 양국 기업들의 공동 연구개발(R&D) 기회 발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영화 코트라 토론토 무역관장은 “캐나다의 미래차 산업은 인공지능(AI) 산업과 융합된 자율주행 차량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 수요가 높다”며 “캐나다 정부도 한국과의 공동 협력에 긍정적이어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더 많은 양국 기업들이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캐나다 미래차 파트너십 사업에 참여한 국내의 중소·중견 기업 8개사<br>(자료 = 코트라)
이번 캐나다 미래차 파트너십 사업에 참여한 국내의 중소·중견 기업 8개사
(자료 = 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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