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전 상점 오픈 후 매출 기록 달성
- 건축·건설 자재뿐 아니라 MRO, 인력 공급, 장비 임대 사업으로 확장 예정

㈜티쿤글로벌은 영국 법인이 ‘티쿤 달롯(Tqoon Dallott)’을 오픈하며 온라인 명품 판매로 기반을 다지고 있는 가운데, 말레이시아 법인이 공구·건축자재 판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8월 오픈한 건축자재 플랫폼 ‘티쿤 툴스(Tqoon Tools)’는 말레이시아 전기 자재 업체인 FM KAWAN 제품과 보안경이 달린 한국산 헬멧 등 100여 개 제품을 시작으로 1차 오픈을 했고, 앞으로 더 많은 상품을 추가할 계획이다.

(사진 = 티쿤 툴스 홈페이지)
(사진 = 티쿤 툴스 홈페이지)

티쿤 툴스는 90% 이상이 오프라인으로 거래되고, 대부분 B2B로 거래되는 건축자재 시장에서 온라인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원래 오프라인으로 건설 현장 관련 제품을 판매하였으나, 지난 8월 13일에 전 상점을 오픈한 이후 티쿤 툴스는 한 달 내 매출 1억 원을 달성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9월 초 사바주 동박 공장 현장에 총 1억 1,000만 원의 전기 자재를 납품했으며, 2억 원 규모의 2차 주문 계약도 진행한 상태다. 현재 말라카 열복합 발전소, 사라왁 메탄올 플랜트, 사바 SK 넥실리스 동박 공장 등 발전소, 가스·화공 등 주요 인프라 플랜트 현장에 자재를 납품하고 있으며, 여러 현장과 거래를 협의 중이다.

말레이시아의 주요 플랜트 현장 (사진 = 티쿤글로벌 공식 카페)
말레이시아의 주요 플랜트 현장 (사진 = 티쿤글로벌 공식 카페)

티쿤 툴스는 향후 안전 장비뿐만 아니라 MRO 자재와 사무용품, 인력 공급, 펌프카 및 발전기 등의 장비 임대 등 건설 현장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역량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 말레이시아를 넘어 동남아시아와 전 세계를 아우르는 세계 최초의 건축자재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시스템을 갖추고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에 본사를 둔 티쿤글로벌은 전 세계 어디서든 좋은 물건을 소싱해서 전 세계에 팔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 등 티쿤글로벌의 10개국 법인은 누구나 쓸 수 있는 공용 플랫폼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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