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역협회, ‘한중 기업인 협력 교류회’ 개최
- ICT·물류·금융 등 중국 기업 8개사, 콘텐츠·반도체 등 국내 기업과 사업 협력 기회 모색

한국무역협회가 10월 8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주한중국대사관과 공동으로 ‘한중 기업인 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에 상품과 서비스를 수출하는 우리 기업과 국내에서 사업을 추진 중인 중국 기업이 상호 사업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및 이관섭 상근부회장,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등이 참석해 기업들의 비즈니스 애로 사항도 함께 청취했다.

 10월 8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무역협회가 주한중국대사관, 주한중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개최한 ‘한중 기업인 협력 교류회’ (사진 = 한국무역협회 제공)
 10월 8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무역협회가 주한중국대사관, 주한중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개최한 ‘한중 기업인 협력 교류회’ (사진 =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은 “내년은 한중 수교 30주년”이라면서 “앞으로 4차 산업, 디지털, 친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양국 기업인들이 새로운 한중 관계의 든든한 주춧돌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싱하이밍 대사도 “한국은 중국의 가까운 이웃이자 긴밀한 협력 파트너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지난 30년간 이어온 좋은 관계를 바탕으로 경제·무역 교류 확대, 국제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양국의 미래 발전 청사진을 함께 계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류회에는 중국 최대 정보통신 기업 화웨이, 글로벌 해운사 코스코쉬핑, 세계 LCD(액정 표시 장치) 생산 1위 기업인 BOE, 대형 물류 기업으로 성장한 SF익스프레스 등 8개사가 참석해 한국 문화 콘텐츠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CJ ENM, 반도체 제조·기계 분야의 엑시콘, 화장품의 엘앤피코스메틱, 삼성물산 등과 서로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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