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롯데호텔 월드서 국내외 경제인 1,218명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막
- 한상대회 최초 글로벌 어젠다 채택
-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4차 산업혁명과 그린뉴딜

10월 19일(화)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제19차 세계한상대회’ 성황리 개막 (사진 = 무역경제신문)
10월 19일(화)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제19차 세계한상대회’ 성황리 개막 (사진 = 무역경제신문)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교류의 장인 ‘제19차 세계한상대회’가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롯데호텔 월드(잠실)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세계 45여 개국 1,218명이 참석하여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국제 컨벤션의 모범을 보였다.

올해 대회는 한상 최초로 인류 현안인 기후변화에 대한 글로벌 어젠다인 '대응을 위한 4차 산업혁명과 그린뉴딜'을 채택하여 선진국으로 올라선 대한민국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으로 전한 축사에서 "한상 기업 한 분 한 분은 대한민국의 경제 외교관이다. 한상은 근면함과 성실함으로 세계를 누비며 대한민국의 경제 지평을 넓혔다. 올해 유엔개발회의는 대한민국을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한 최초의 나라로 공식 인정했다. 이것은 한상의 비롯한 재외동포, 국민 모두가 함께 이루어낸 자랑스러운 성취로서 함께 축하한다"고 전했다.

공동 주관자인 장대환 매경 미디어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작년에는 대회를 치르지 못했지만 올해 이렇게 온·오프라인으로 치르게 된 것이 다행이다. 이 대회를 치르고 있는 롯데호텔 월드는 재일동포였던 故 신격호 회장께서 일본에서 번 돈을 조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투자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고 말했다.

이어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한상대회 운영을 위한 철저한 방역 준수와 PCR 검사 등으로 불편하셨을텐 데도 불구하고 참석하여 주신 한상 여러분께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 향후 한상은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로서 국내 현안뿐 아니라 인류가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선진국 대회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회장인 표성룡 회장(재중 동포 기업가)은 "한반도 8,000만에 재외동포 750만 재외동포가 한민족이다. 우리가 세계한상대회를 통해 큰 마음을 내어 한민족 모두가 뭉쳐 더 큰 한민족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영상으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단상에 올라 축사를 전했다.

대회 기간 동안에는 ▲기업 현장 쇼룸(19~21일) ▲1:1 비즈니스 미팅을 비롯한 기업 상담회(19~21일) ▲3개 주제 세미나(19~21일, K-브랜드 세션, 바이오그린뉴딜 세션, 4차 산업 세션) 등의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한상 기업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상포럼’(20일) ▲국내 청년들에게 한상의 개척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전하고 한상 기업 청년 채용 인턴십을 소개하는 ‘국내 청년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온라인 콘서트’(20일)가 올해 처음 선보인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돌파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크게 강화했다. 입국이 어려운 한상 바이어가 화상 시스템을 통해 무역 상담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기업 설명회(IR)와 세미나 등 주요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www.hansang.net)를 통해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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