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투글로벌 멤버사 그린랩스, 중국 션라이농업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중국 스마트팜 산업단지 개발 협업 본격 시작, K스마트팜 중국 이어 아시아 시장까지 공략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 그린랩스가 K-스마트팜의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사업 확장에 가속도를 올린다. 그린랩스는 2020년부터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랩스 로고(자료 = 본투글로벌)<br>
그린랩스 로고(자료 = 본투글로벌)

본투글로벌센터는 그린랩스가 중국 흑룡강성에 있는 농업기업인 션라이농업과 한중 스마트팜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체결식은 12월 15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체결식에는 그린랩스 신상훈 대표, 션라이농업의 왕샤오쟈 동사장, 홍원기 총경리,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 등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그린랩스는 션라이농업의 중국 내 안정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션라이농업은 그린랩스의 스마트팜 기술력을 기반으로 스마트팜 산업단지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그린랩스의 스마트팜 중국 수출을 중심으로 스마트팜 네트워크 구축, 스마트팜 산업단지 개발, K-스마트팜 해외진출 프로그램 등에 협력한다.

그린랩스-션라이농업 파트너십 체결식 모습(사진 = 본투글로벌)<br>
그린랩스-션라이농업 파트너십 체결식 모습(사진 = 본투글로벌)

그린랩스는 기존 농축산업에 혁신기술을 접목, 데이터로 농업 할 수 있도록 돕는 어그테크(Agtech) 스타트업이다. 2020년 7월에는 농업 플랫폼 팜모닝 서비스를 선보이며, 생산을 넘어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 농업의 디지털 전환에 힘쓰고 있다. 그린랩스는 팜모닝 서비스를 통해 45만 이상의 회원 농가를 확보한 상태다.

그린랩스의 신상훈 대표는 “중국 흑룡강성은 최대 농경지인 만큼 중국 농산업의 거점이 되는 곳으로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이 팜모닝 스마트팜의 중국 및 해외 진출에 가속도를 내기 위한 포문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중국을 잇는 양사 협력을 통해 기능성·고소득 작물 등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에 대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션라이농업은 중국 스마트농업의 선두기업이다. 중국 흑룡강성 목령시에 20만 평에 이르는 스마트팜 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 동북부에 위치한 흑룡강성은 대표 농경지로 토지면적만 45.4만㎦ 규모에 달하며, 경작지 총면적과 1인당 경작지 점유율은 중국 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생산물은 콩, 잡곡, 감자, 아마, 유제품 등이다.

션라이의 홍원기 총경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그린랩스의 우수한 스마트팜 기술을 중국 시장에 소개하고 한중 농업협력을 증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그린랩스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팜 서비스는 국내 스마트 농업을 빠르게 선도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K-농업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첨단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영농을 앞당길 수 있는 K-스마트팜 기술을 중국 현지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아시아 대표 어그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센터 차원에서도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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