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시대를 꿰뚫는 혜안과 도전 정신이 필요할 때”
- 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장관 “어려움 극복과 발전을 위한 정책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 한국국제물류협회 원제철 회장 “2022년은 국제물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기로,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힘쓸 것”

2021년은 무역통계를 작성한 1956년 이래 66년 만에 무역규모 1조 2,500달러를 기록, 연간 수출액 6,400억 달러를 넘어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한 대한민국 무역 역사에서 기억될만한 한 해였다. 위기 속에 더욱 빛난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줬던 2021년을 보내며, 무역인들은 2022년 신년사를 내놨다.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사진 = 무역협회)

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은 혁신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이때, 무역인들이 시대를 꿰뚫는 혜안과 도전 정신으로 위기 극복의 길을 새롭게 개척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자열 회장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사상 최대 수출실적과 최단 기간 무역 1조 달러 달성, 무역 규모 세계 8위로 한 단계 상승하며, 무역 강국의 저력을 세계에 입증하는 한 해 였다”고 말하며,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고, 환경·디지털·노동·인권 등 새로운 분야가 주요 통상 이슈로 부상하며 국가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이때 무역협회가 급변하는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해 무역구조 혁신과 회원사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수출의 역동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맞춤형 무역정보 서비스를 확대하고, 비대면 디지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을 높이며, 기업인 출입국과 수출입 물류난 등 코로나19로 촉발된 현장의 어려움을 지속해서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기업의 통상마찰 대응을 밀착 지원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정부와 업계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오픈 이노베이션이나 무역 인력 양성 등 외연 확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장관(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장관은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업계가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 믿고, 중소벤처기업부도 지금보다 더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2022년 신년사를 밝혔다.

그는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로 힘들었을 소상공인은 물론이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난 등으로 중소벤처기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상공인들은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했고, 중소벤처기업은 벤처투자 최초 5조원 돌파, 역대 최고 수출실적인 1,058억 달러 돌파 등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2021년을 회고했다.

더불어 2022년에는 방역 동참으로 인한 손실보상의 대상과 금액을 확대하고, 경영위기 극복과 디지털 전환 대응 등을 위해 마련한 역대 최대 규모인 4조 6,000억 원 소상공인 지원사업도 조속히 시행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창업벤처생태계에 모태펀드 1조 원을 출자해 2조 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추가조성하고, 고탄소 업종의 저탄소화, ESG에 대한 인식개선 등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과 사업전환자금 확대 등 신산업 전환도 지원하겠다는 신년 계획을 밝혔다.

한국국제물류협회 원제철 회장(사진 = 한국국제물류협회)<br>
한국국제물류협회 원제철 회장(사진 = 한국국제물류협회)

한국국제물류협회 원제철 회장은 지난 15일 열린 국제물류협회 포럼에서 2021년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은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물류산업과 물류인들의 노력이 컸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신년사에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약 2년간 이어지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국제물류 업체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는 난국의 시기였다”고 말하면서 “2022년은 국제물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시기이며, 특히 새 정부 출범에 맞게 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부처 일원화와 컨트롤타워 도입, 국제물류산업 개선 및 회원사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관세법, 물류정책기본법 등), 대외 협력사업으로 수출바우처 총괄수행기관 국제운송서비스 지원사업 지속 및 물류 세미나 개최, 관련 기관과의 협력사업 확충, 협회와 회원사간 소통 증진을 위한 포럼 개최와 행사 추진, 국제물류발전 자문위원단 회의 주관 등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신년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국제물류의 올림픽이라는 불리는 세계 총회가 2022년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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