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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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환율은 전일대비 1.50원 하락한 1,204.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90원 하락한 1,204.20원에 개장했다. 파월 연준 의장의 이달 25bp 금리 인상 발언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2차 회담에 대한 기대에 갭다운 출발한 환율은 개장 이후 네고 물량 등으로 저점을 소폭 더 낮추었으나, 전반적으 로 개장가 수준에서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달러 인덱스는 97.4선에서 등락했고 주요국 주가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상승세 를 나타내었다. 코스피 지수는 1.6% 넘게 상승했고, 코스닥 지수도 1.9%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냈다. 장중 변동 폭은 2.4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41.50원이다.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02.00 ~ 1210.00 원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8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04.60원) 대비 3.15원 상승한 1,208.6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동유럽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가 확인되면서 상승이 예상된다.

유엔 결의안 채택에도 러시아가 철수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밝히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였다. 이에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투심도 다시 위축될 소지가 농후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연준의 장기 인플레이션과 매파 행보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일 하원에 이어 상원에 출석한 자리에서도 이달 25bp 인상 가능성을 재차 언급하였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1.84%대로 소폭 레벨을 낮추었고 달러 인덱스는 간밤 97.7선으로 급등했다. 다만, 중공업 수주 물량을 비롯한 수출업체 고점 매도와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는 환율 상단을 경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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