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10일부터 이틀간 ‘2022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 2022) 개최
- 45개국 430개 바이어 참가... 온라인 수출상담회, 혁신 의료기술 컨퍼런스 진행

KOTRA(사장 유정열)는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2, 3.10-14)’와 연계한 ‘2022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 2022)’를 이달 10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45개국 430개 바이어가 참여해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장비, 치과기자재, 의료용품 분야의 우리 기업 192개사와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상담회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우리 기업들은 전시장에 마련된 화상상담장을 활용해 해외에서 접속한 바이어들과 상담하게 된다.

작년 2021년도 KIMES 2021전시장 입구 현장사진 (사진 = KIMES 제공)
작년 2021년도 KIMES 2021전시장 입구 현장사진 (사진 = KIMES 제공)

개막일인 10일에는 코엑스 그랜드 컨퍼러스홀에서 ‘글로벌 의료기기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때 △AI 진단기술 △‘디지털 치료제’와 같이 IT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의료기기 출현 등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기기 산업의 미래를 조망한다. 이어서 우리 기업의 혁신적인 의료기술을 선보인다.

세계 최대 의료기기 업체인 미국의 메드트로닉이 ‘디지털 전환의 시대, 의료기기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한다. 아울러 올해 초 개최된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히포티앤씨와 웨이센은 각각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디지털 치료제’, ‘인공지능 기반 소화기 내시경 영상분석 기술’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SK C&C, 메디블록, 초이스테크놀로지 등이 AI 진단기술, 블록체인 활용 의료정보시스템, 무선 체온측정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선보인다. KOTRA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소개되는 우리 기업의 신기술, 신제품들은 홍보 동영상으로 제작해 해외 시장 홍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한국산 진단키트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K-의료기기’의 핵심 품목으로 자리 잡았고 이를 통해 한국산 의료기기에 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OTRA는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국내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상담회, 진출전략 웨비나 등 다양한 의료기기 수출지원사업을 연중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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