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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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은 10일 전일대비 8.70원 하락한 1,228.3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2.00원 하락한 1,225.00원에 개장했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리스크온 분위기에 갭다운 출발한 환율은 장중 완만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레벨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 및 결제 수요 유입 등에 낙폭을 축소하며 점심시간 무렵 1,230원대로 레벨을 높이기도 하였으나 상단은 제한되었다. 이후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이다 전일대비 8.70원 하락한 1,228.30원에 마감하였다. 장중 변동 폭은 6.7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58.31원이다.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25.40 ~ 1233.80 원

밤사이 역외 NDF 거래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7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28.30원) 대비 0.60원 상승한 1,229.60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심리가 훼손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장관급 회담에서 러시아가 휴전보다 우크라이나의 항복을 원하면서 휴전 협의가 결렬되었다. 한편,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7.9% 상승하며 40년 만의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뉴욕증시는 동유럽 위기의 장기화 우려 및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에 위험선호심리가 훼손되며 하락 마감하였다. 전 일 국내 증시에서 장 막판 순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및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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