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품수지 흑자 6.7억 달러로 전년대비 49.1억 달러 감소

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지난 1월까지 2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흑자폭은 직전월 대비로 크게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2년 1월 국제수지(잠정)’ 자료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18.1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이후 2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이 같은 흑자폭은 직전월인 2021년 12월의 60.6억 달러 흑자에서 42.4억 달러가 줄어든 것이다. 1년전 같은 기간인 2021년 1월의 67.8억 달러 흑자 대비로는 49.7억 달러가 감소했다.

이처럼 크게 줄어든 경상수지 흑자폭은 대부분 상품수지 흑자폭 감소에서 기인한다. 올해 1월 상품수지 흑자는 6.7억 달러로, 지난해 12월의 44.8억 달러에서 38.1억 달러가 감소했다. 지난해 1월의 55.8억 달러 대비로는 49.1억 달러나 줄었다. 서비스수지의 경우 운송수지 호조 등으로 지난해 1월의 9.3억 달러 적자에서 올해 1월 4.5억 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줄었다.

(출처 : 한국은행 자료)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 감소 등으로 인해 지난해 1월의 25.7억 달러 흑자에서 올해 1월에는 18.8억 달러 흑자로 흑자폭이 줄었다. 한편, 금융계정은 6.6억 달러의 순자산이 증가했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52억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들의 국내투자는 15.2억 달러가 늘었다. 증권투자의 경우, 우리 국민들의 해외투자가 55.9억 달러 늘어난 가운데 외국인들의 국내주식 투자는 82.5억 달러가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10.7억 달러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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