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BI와 국가별 특화분야 전문기관이 협업한 맞춤형 프로그램
- 84개사 모집, 현지 유망산업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 집중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이 국가별 유망산업과 연계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수출 현지화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중소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출 현지화 프로그램은 중진공 수출인큐베이터와 국가별 특화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현지 전문기관이 협업하여 수출 제품의 초기 단계(제품테스트)부터 수출 계약, 투자유치까지 맞춤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제품현지화 진단 ▲기술컨설팅 및 제품개선 ▲시제품 개발 및 테스트 ▲기술표준 획득 지원 ▲H/W‧S/W 설계 개선 ▲인증획득 ▲비즈니스 매칭 등을 통해 현지 진출을 돕는다.

수출 현지화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 포스터(자료 = 중진공)
수출 현지화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 포스터(자료 = 중진공)

지난해 도입된 이번 사업은 올해의 경우 지난해 예산 30억원보다 10억원이 늘어난 4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내기업 수출 비중이 높은 미국·유럽·중국·일본·베트남·UAE의 현지 유망산업 분야 관련 84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시카고(바이오 헬스케어), 워싱턴(신재생에너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저탄소 전장부품), 중국 베이징(친환경 자원순환), UAE 두바이(의료 인증) 등의 8개 해외거점 지역별 특화 분야를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지난해 운영 성과가 우수했던 프로그램은 확대하고, 현지 유망산업과의 연계성 및 기업 수요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또 제품 현지화 뿐 아니라 마케팅, 계약, 투자유치 등 전문기관 프로그램을 확대해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해외거점별 프로그램 지원 자격과 참여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고비즈코리아(gobizkorea.co.kr) 또는 중진공 누리집(kosmes.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지난해 수출 현지화 프로그램으로 113개사를 지원해 약 15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세계적인 ESG 트렌드를 반영해 친환경 자원순환, 저탄소 전장부품, 해상풍력 등 친환경·저탄소·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역량 강화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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