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망받는 창업 아이템 가진 스타트업 대상 피칭대회 최초로 열려
영비즈니스 리더들에게 해외진출 노하우 및 투자 유치 기회 제공

[사진 제공= 한상넷]
[사진 제공= 한상넷]

[K글로벌타임스] 11월 2일 울산전시컨벤션 센터에서 ‘제20회 한상대회’가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스타트업 피칭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치열한 경쟁을 걸쳐 3개 분야의 9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바이오 분야에서는 이엑스헬스케어, 타이로스코프, 프록시헬스케어, 기술 분야에는 비주얼터미놀로지, 인투스카이, 프로메디어스, 식품 뷰티 분야는 골든크로우, 디에스피이노베이션, 홀템이 선정되었다.

이엑스헬스케어 이용희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K글로벌타임스]
이엑스헬스케어 이용희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K글로벌타임스]

특히 근손실 방지크림을 제조하는 이엑스헬스케어(대표 이용희), 갑상선 질환 종합 관리 솔루션 업체 타이로스코프(대표 박재민), 덴탈 헬스케어 업체 프록시헬스케어(대표 김영욱), 병원 의무기록 소프트웨어 업체 비주얼터미놀로지(대표 최병관), AI를 활용한 농업용 드론 업체 인투스카이(대표 이기복 정선웅) 그리고 AI를 활용한 영상 처리 업체 프로메디우스(대표 배현진) 6개 업체가 IR을 발표해 참여자들의 이목을 샀다.

100여 명 이상의 영비즈니스 리더들이 참가한 한상의 피칭대회에는 캐나다 블루애플자산운용 자명 대표, 실리콘 밸리에서 참여한 G6 Global inc 방호열 회장 등 5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으며, 전원 해외 VC들로 이루어졌다는 특징을 보였다.

자명 대표는 “지금 당장에라도 투자하고 싶은 업체가 몇 군데 있다”며 "스타트업이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직접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능력과 독자적 브랜드나 지식재산권을 갖는 글로벌화 된 사업모델, 그리고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빠르게 대처하는 팀워크의 능력 등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방호열 회장은 “내년 21회 한상대회가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만큼 더 많은 미국 VC들이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피칭대회에 참석한 프로메디우스의 배현진 대표는 “다른 피칭대회와 달리 전 세계 한상들 앞에서 발표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현재 페루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비즈니스가 확대될 것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피칭 대회를 주관한 재외동포재단의 김철수 차장은 “첫 대회였음에도 해외에서 오신 한상들의 참여도가 높았을 뿐만 아니라 한국 젊은 스타트업의 기술 수준에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며 “내년 21회 한상대회에서는 더욱 멋진 피칭대회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발표하지 못한 홀템 등 3개사는 11월 3일 같은 장소에서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K글로벌타임스 강초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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