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글로벌타임스] 중국국제방송(CRI)과 베이징시 정부가 기획 및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사단법인 한중마케팅협회(KCMA, 이사장 신운철)와 한중미디어연구소(대표 조재구)가 공동 주관한 “함께 한 30년, 미래를 바라보다(携手三十載, 共贏創未來)” 특별 초청 강연 및 미디어 영상 시사회가 12월 15일 서울 목동에 위치한 한국방송회관에서 개최됐다.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미디어 관련 정부 및 공공기관 대표와 KBS, MBCNET, CBS, 중화TV,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중국 연변TV, 길림신문 등 한중 미디어 관계자 50여 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과 중국의 미디어 산업 발전 및 교류 현황 등을 점검하고, 한중 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을 전망하는 자리로 기획되었다.

KBS 남영진 이사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중국 국제방송 류츠(劉馳) 부총재가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류츠 부총재는 축사에서 “한중 미디어가 우호적인 교류를 통해 공동 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 방송통신위원회 이효성 위원장의 특별 초청 강연이 진행되었다. 이효성 위원장은 강연에서 “한중 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며, 미디어의 역할과 뉴스, 영화, 드라마 등 대중문화 교류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중국국제방송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되었으며, 감사패는 중국국제방송이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과 중국 간의 미디어 산업 발전과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KBS 남영진 이사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정한근 원장, 중국 길림신문 한국지사 이호국 고문 등 10명에게 수여했다.

행사의 2부에서는 “함께 한 30년, 미래를 바라보다” 미디어 영상 시사회가 상영되었다. 영상은 한중 스마트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는 내용과 베이징의 매력(魅力北京)을 담았다.

중국국제방송은 “함께 한 30년, 미래를 바라보다”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한국의 한중미디어연구소 조재구 대표를 특별고문으로 위촉하였다. 중국국제방송은 CCTV, 중국국제TV, 중앙인민방송과 더불어 중국국가방송총국인 차이나미디어그룹 CMG 산하의 중국 대표 국영 미디어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이번 미디어 행사를 통해 참석자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양국의 지속적인 미디어 산업 발전과 공동 번영을 약속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라며 의미를 전했다.

[K글로벌타임스 김기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