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글로벌타임스] 팀빌더가 운영하는 정보통신기술(ICT) 특화 커리어 플랫폼 ‘휘슬’이 서비스 출시 1개월 만에 이용자 1,100명을 넘어섰다.
휘슬은 구직자와 기업이 외부에 공개하기 어려운 ‘숨겨진 의도’를 고려해 채용 기회를 연결하는 초개인화 플랫폼이다. 구직자는 재택근무 선호, 팀워크를 중시하는 성향 등 본인의 구체적인 상황을 이력서에 기재하기 어렵고 기업 역시 이력서만으로 해당 인재가 회사 문화나 포지션에 적합한지 알기 어렵다.
휘슬은 이용자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일자리를 무료로 제안한다. 구체적으로 휘슬을 가입하기 위해서는 총 23개의 문항을 입력해야 한다. 문항은 이용자의 경력사항, 커리어 니즈, 커리어 성향 등으로 구성됐다. 휘슬은 이용자가 입력한 데이터를 분석해 ‘커리어 성향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메일, 소셜미디어(SNS) 등의 방식으로 간편 가입을 유도하는 여타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휘슬은 국내 46개 ICT 스타트업 채용문제를 해결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중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커리어 에이전트’ 기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기업은 이 기능을 통해 구직자의 의도를 더 상세하게 파악해 초개인화 추천을 구현하고자 한다.
김지섭 팀빌더 대표는 “채용시장은 커져가지만 채용의 본질인 ‘연결’과 ‘검증’의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라며 “휘슬은 기존 채용 시장이 가진 한계를 해결하는 국내 대표 초개인화 커리어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글로벌타임스 강하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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