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 힘이다' 기업가정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조

사단법인 도전과 나눔(이사장 이금룡)의 '제9회 기업가정신 포럼'이 8일 역삼동 GS타워에서 '글로벌이 힘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라'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금룡 사단법인 도전과 나눔 이사장의 포럼 소개
이금룡 사단법인 도전과 나눔 이사장의 포럼 소개

모더레이터로 나선 이금룡 도전과 나눔 이사장은 "미래는 계산할 수 없다. 미래를 계산하려고 하면 답이 안 나온다. 미래는 투자다."고 말하며 "이 포럼은 설렘으로 와서 감동을 느끼고 가는 ‘설감(설렘과 감동의 줄임말) 포럼이다. 이 조찬포럼은 미래에 대한 투자다."고 소개했다. 이날 포럼에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자 27명을 비롯한 170여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첫번째 연사로는 윤원석 숙명여대 경영학부 특임교수가 '가속화되는 신남방 진출에 따른 기업의 대응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윤원석 숙명여대 특임교수가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를 설명하고 있다
윤원석 숙명여대 특임교수가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를 설명하고 있다

윤원석교수는 2019년 글로벌 시장동향과 아세안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나라는 무역 1조 달러를 넘어 세계 6위 수출강국으로 일어섰다. 2018년 사상 첫 수출 6천만 달러를 돌파했지만 글로벌 통상환경의 급변으로 어려움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신남방 전략시장으로 인도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이영현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 명예회장이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무역과 기업정신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영현 월드옥타 명예회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이영현 월드옥타 명예회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단돈 200달러를 가지고 캐나다에 아이스하키를 배우러 갔지만 뜻하지 않은 상황으로 무역을 하게 되었다는 이 회장은 수많은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면서도 오직 한국 상품만을 취급하는 뚝심으로 오늘을 이루었다며 “도전하라. 프런티어 정신을 가져라. 그것이 기업가 정신이다”고 말하고 “세상에 아무리 좋은 것이 많아도 내 것을 만들지 않으면 내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강연 후에 이루어진 원탁회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자들과의 질의응답으로 더욱 뜨거워졌다.

원탁회의에서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원탁회의에서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창업에 대한 열정과 효도를 바라는 부모와의 갈등으로 고민하고 있는데 조언을 바란다는 한 창업자의 질문에 이영현 명예회장은 “남에게 묻지 마라. 없는 사람의 위로하는 말에 말려들지 마라. 자신의 신념으로 도전해야 한다. 신념이 성공이다.”며 조언을 건네 큰 박수를 받았다.

신생 창업기업은 자본과 인력 모두가 부족한 상황인데 내수를 다지는 과정이 우선인가 아니면 그래도 수출에 우선해야 하는가를 묻는 질문에도 “어떤 질문에도 정답은 없다. 그렇지만 수출이 정답이다. 내수 30 수출 70으로 정해놓고 붙어라. 글로벌로 나가야 한다.”는 답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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