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증가와 높은 GDP 성장률로 부동산 투자계층 많아져

빠른 도시화 낮은 자가율도 부동산 시장 활력 이끌어

장병권 한림건축그룹 설계부분 부사장이 강연하고 있다. 사진=이광희 기자
장병권 한림건축그룹 설계부분 부사장이 강연하고 있다. 사진=이광희 기자

사단법인 한국부동산개발협회와 한국M&A융합센터가 공동주최하는 제306회 부동산융합포럼이 23일 역삼동 한경아카데미 강남캠퍼스에서 '베트남 매직은 진행형인가'를 주제로 개최됐다.

연사는 장병권 한림건축그룹 설계부분 부사장이 나섰다. 장 부사장은 "베트남은 FDI(외국인직접투자)가 2018년 65억불로 증가추세에 있고 부동산 투자 및 M&A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미중 무역 갈등의 반사이익도 있고 베트남 통화는 주변국 대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베트남은 준비되어 있는 시장이다. 부동산에 대한 시장 전망도 매우 긍정적이다."고 강연을 시작했다.

사진=이광희 기자

장 부사장은 베트남이 한반도 1.5배 크기의 면적에 인구가 1억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2018년 GDP 성장률이 7.1%에 이르렀고 평균연령이 30.9세인 젊은 나라다. 무엇보다도 중산층의 비율이 증가하면서 부동산 투자 계층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우수한 인구 구조, 빠른 도시 인구 유입, 높은 GDP 성장률 등 3대 펀더멘탈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현재 약 35%의 도시화율로 세계 평균 57% 도시화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빠른 도시화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국민의 자가율이 30% 수준으로 한국의 60% 수준, 필리핀의 57% 수준에 비추어 향후 자가율의 비율도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베트남의 부동산은 기회가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체적으로 베트남의 부동산은 상승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의 1985년과 비슷한 경제구조 및 수준을 보이고 있다. 장 부사장은 외국인 투자 등 금융환경도 지속 성장 중이라며 베트남의 부동산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K글로벌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