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케아, 삼성 등 대기업 및 스마트 물류, 특수소재 등 스타트업 150여명 협력 논의 -

비즈니스스웨덴 일바 베리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출처: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비즈니스스웨덴과 공동으로 17일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한-스웨덴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나이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을 비롯해 스웨덴 기업산업혁신부 에밀 회그버그 차관, 스웨덴 기술혁신청 다르야 이삭슨 청장 등이 참석해 스웨덴의 혁신 사례, 양국 오픈 이노베이션 성공사례와 향후 협력방안 등을 발표했다.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은 “스웨덴은 2019년 세계 혁신지수 2위에 오른 스타트업 선진국으로 스웨덴의 수많은 혁신사례는 스타트업을 통해 혁신성장을 도모하려는 한국에도 많은 시사점을 준다”면서 “한국 또한 뛰어난 기술을 가진 IT 스타트업이 많은 만큼 협회는 스웨덴과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웨덴에서는 이케아(가구), 앱솔루트(보드카), 알파 라발(기계·장비) 등 대기업 7개사와 스마트 물류 시스템의 에어미, 연료전지 기술을 가진 셀씨버스 등 스타트업 12개사가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삼성, 엘지, 한화, 롯데 등 대기업과 얼굴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을 가진 알체라, 다용도 투시패널의 인투씨 등 스타트업에서 100여명이 참석해 양국 기업 간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행사에 참가한 스크래치 방지 특수 소재 스타트업 피앤엠 테크의 박민선 대표는 “오늘 행사는 스웨덴 대기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만나 우리 제품을 소개하고 그간 생각지 못했던 분야의 기업들과도 협력을 논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호평했다.

무역협회 조상현 스타트업 글로벌지원실장은 “협회는 내년에 국내외 대기업 및 스타트업을 상호 연결하는 ‘이노브랜치’ 플랫폼을 개설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노브랜치를 활용해 스웨덴뿐만 아니라 전 세계 대기업-스타트업 간 온-오프라인 협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오른쪽)과 비즈니스스웨덴 일바 베리 회장(왼쪽)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출처: 한국무역협회)
이 날 행사에서 에릭슨엘지 호칸 세벨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출처: 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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