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月 수출실적 두 자릿수 증가(12.6%)

2020년 수출실적은 1분기(△1.8%), 2분기(△20.3%) 3분기(△3.4%)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였으나 4분기에 4.2% 플러스를 기록함. 특히 12 月에 반도체가 힘을 내면서(94.6억 달러 30% 증가) 514.1억 불 수출로 전년 대비 12.6% 증가함. 12月 수출액이 500억 불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임

2020년도 총 수출액 5,128.5억불(△5.4%)

2020년도 총 수출액 5,128.5 억 불임. 2019년△10.4% 감소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감.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세계경기둔화·글로벌 교역 감소에 저유가가 겹치면서 감소.

【 2020년 수출입 실적 (통관기준 잠정치) 】 (단위 : 억 달러, %, 관세청)

ㅇ 주요국 수출이 동반 부진한 가운데, 우리 수출은 상대적으로 선전 함(한 자릿수 감소)

WTO 통계에 따르면(‘20.1~10월 누계), 수출 증감률 면에서 우리나라는

10대 수출국 중 4번째로 양호 (플러스 또는 한자리 감소국은 4개국뿐)

 

1. 비대면 디지털 관련 IT 제품이 선전함

(반도체 : 5.6%)

전년 대비 5.6% 신장으로 2018년(1천267억 달러)에 이어 역대 2위의 실적을 기록함. 비대면 하의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이 가속화되어 글로벌 IT 기업의 대규모 데이터 센터 투자로 서버용 메모리 수출이 증가하였음.

또 파운드리 위탁수용의 확대, 5G 통신용 칩, 이미지 센서 등의 수요가 늘면서 시스템 반도체가 역대 최대의 303억 불을 기록함(2019년 257억 불)

반도체 수출액 증감률(억 달러,%)

(’19)939.3(△25.9) ->(‘20)991.8(+5.6) ->(’21) 1,075 ~ 1,100

(컴퓨터 :57.2%)

비대면 경제의 확산으로 재택근무 등을 위한 노트북 수요가 이어지며 컴퓨터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

컴퓨터 수출액/증감률(억 달러. %)

(‘19)85.4(△20.6) -> (’20)134.3(57.2)

(가전 : 0.7%)

코로나 19 확산으로 가정 내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가전에 대한 소비 심리가 확대되었으며 TV·냉장고·세탁기 등에서 프리미엄 가전의 수요가 창출되며, 최대 수출국인 대 미국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전체 가전 수출 플러스 전환/

가전 수출액 / 증감률(억 달라.%)

(‘19)69.6(△3.6%) -> (’20)70.1(0.7)

 

2. 신 수출 성장 동력 품목의 약진

(바이오 헬스 : 54.4%)

2020년도 수출의 신데렐라 품목으로서 140억 7200만 불(약 15조)로 전년·대비 54.4% 증가하며 처음으로 섬유류와 무선 통신기기를 제치고 ‘수출 10대 품목’에 진입하였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11년 연속 증가하는 등 고속성장을 기록하며 3월부터 꾸준히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달성하였다.

바이오 헬스 수출액/증감률(억 달러,%)

(‘19)91.1(6%), (’20) 140(54.4%)

(화장품 : 15.7%)

코로나 19 이후 각국의 봉쇄조치로 외부활동이 제한되었음에도 K-뷰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며 메이크업, 기초화장품, 기타 화장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수출이 두 자릿수 대 성장으로 21년 연속 증가.

화장품 수출액/증감률(억 달러 %)

(‘19)65.4(4.3) ->(’20)75.7(15.7)

(친환경 자동차 : 39.9%)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각국에서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수요가 크게 부진하여 전체 자동차 수출은 전년 대비 △13.1%인 374억 불을 기록함. 그러나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 수출액은 전년도 33억 달러 대비 39.9% 증가한 46억 달러를 기록하여 친환경 차의 비중은 12.3%로 두자릿 수로 높아졌다.

(수출 비중, % (‘16)0.8 -> (’17)2.2 -> (‘18)4.4 -> (’19) 7.7 -> (‘20)12.3 친환경 차 수출액·증감률(억 달러 %) (’19)33 -> (‘20) 46(39.9)

(농수산식품 : 4.5%)

K-식품에 관한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농수산 식품 수출액이 90억 5천 만 불로 전년 대비 4.5%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의 수출실적을 기록함. 김치는 제품 현지화 가능성 홍보를 강화하였으며 동남아 국가인 신남방 지역에는 한류 마케팅으로 라면·고추장 등 한식 요리법이 인기를 끌었다.

농수산식품 수출액/증감률(억 달러. %)

(’19)86.6(4.3) - (‘20)90.5(4.)

(이차전지 : 1.3%)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 지속하고 비대면 경제 활성화에 따른 스마트폰, 노트북용 리튬이온배터리 수출이 코로나 팬데믹 하에서도 수출이 선전하며 이차전지 수출은 5년 연속 증가.

이차전지 수출액/증감률(억 달러 %)

(’19)74.2(2.6) -> (‘20) 75(1.3)

 

3. 기존 주력 품목들은 대부분 2년 연속 부진

(단위 : 억) 연간 100억 이상

 

4. 지역별 수출실적

(단위 억 불)

 

5.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비중 확대

ㅇ 11月 누계 기준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비중이 작년보다 각각 0.9%P. 0.2p % 증가하는 등 우리 수출의 저변이 확대

ㅇ 특히, 중소기업 수출 비중이 절반이상인(추정치) 화장품․농수산식품 등 유망 소비재가 역대 연간 최고실적 기록하며 크게 선전

ㅇ 코로나19를 계기로 중·저가 제품의 거래가 많은 온라인 수출의 특성상 중소기업이 온라인 수출의 주역으로 부상

<최근 온라인 수출(해외직접판매) 동향>

(단위 : 억원, 전년 동기대비 %)

*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 증감률(%, 1~9월 누계) : (19년) 57.3 -> (20년) 153.1

*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기업수 증감률(%, 1~9월 누계) : (19년) 47.0 -> (20년) 69.1

※ 위 수치는 ’전자상거래‘로 일반통관 절차를 거친 수출기업에 한정하여 분석된 결과임

(출처 : 중소벤처기업부 ’20.10)

 

결론. 2021년 수출 실적이 대한민국 수출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임.

1960년 수출통계이래 2년 연속 수출 마이너스는 처음 기록함.  100억 불 이상 수출품목 15개 품목 중 9개 품목이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여 주력 수출 품목의 사양화가 수치로 나타나고 있음, 현재 100억 불 이상 품목 중 신성장품목은 바이오·헬스가 유일하며 반도체의 경우에 2019년도에 25.9% 마이너스를 기록한 기저효과로 분석됨.

또한 전체 수출실적의 19.8%(991억78백만불)를 반도체 한 품목이 차지하고 전체수출의 25.8%(1,325억61백만불 )를 중국에 의존하는 편중 현상도 해결해야 할 과제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양평섭 박사는 실효성 있는 신남방정책으로 중국 의존도를 20%까지 낮추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음. 현재의 수출실적(5128억 불) 은 2011년도 실적(5552억 불)을 크게 밑도는 실적으로 2021년도에 반등하지 못할 경우 상당 기간 동안 한국 수출은 침체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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