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31일까지 우리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대행 사업’ 추진
- 대리 면담, 전시회 대리 참관, 현지 매장 방문 등 7종 서비스 무료 제공

(사진 = 코트라)
(사진 = 코트라)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내 수출 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글로벌 마케팅 대행 사업’을 개시했다. 우리 기업들의 팬데믹 극복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번 사업은 올해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코트라는 127개 해외 무역관을 통해 해외 출장이 어려운 국내 기업을 대신해 샘플 대리 전달, 샘플 반응도 조사, 전시회 대리 참관, 제품 트렌드 조사, 현지 시장 방문 조사, 현장 실태 조사, 대리 심층 면담 등 총 7가지 서비스를 기업에 제공한다.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내 기업 고객이 특정 대상의 주소지로 직접 샘플 발송 시 오배송 및 지연 등 위험이 예상되는 경우 현지 무역관에서 샘플을 수령해 해당 대상에게 안전하게 서비스하고, 설문(온라인, 유선, 방문 등) 방식으로 고객이 등록한 질문을 국내 기업이 희망하는 설문 대상군에 샘플에 대한 반응을 조사해 그 결과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국내 기업이 희망하는 현지 전시회를 대리로 방문해 고객 요청 사항을 수행하는 서비스와, 일반 소비자, 제품 취급 기업 담당자, 관련 기관 등 고객의 설문 타깃군 대상에 고객이 설계한 문항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는 서비스도 진행한다. 현지 시장 방문 조사, 현장 실태 조사 등 국내 기업이 희망하는 현장 조사 서비스도 무료로 지원한다.

전시회 대리 참관 서비스를 지원받은 T사는 “코로나19로 상하이 전시회 참관 출장이 어려워 난감했던 상황이었으나 코트라의 글로벌 마케팅 대행 서비스를 알게 돼 바로 신청했다. 현장에서 필요했던 정보를 해외 무역관이 직접 조사하고 영상과 보고서 형태로 보내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출장길이 막혀 애로를 겪는 국내 기업에게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의 눈과 발이 되어 애로를 해소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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