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라, ‘CES 2022 통합한국관 프리뷰 쇼케이스’ 성황리에 운영
- 국내 기업 14개 사 참가... 롯데하이마트 MD 상담회로 맞춤형 사전 마케팅 전략 수립 지원

2017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전시회에 참가한 코트라는 2022년 전시 참가를 앞두고 프리뷰 행사를 열었다. 그동안 대한민국 브랜드 홍보를 위해 범부처 통합한국관을 구성해서 참가해 왔고, 2022년에는 유레카관, Country Pavilion, 디자인관 등 3개 위치에 총 13개 기관, 약 210개사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CES 2022 유레카 통합한국관 프리뷰 쇼케이스(Preview Showcase)’는 한국전자전 2021(Korea Electronics Show 2021, 이하 KES 2021)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이하 KES)와 공동으로 운영해 진행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CES 2022 유레카 통합한국관 프리뷰 쇼케이스(Preview Showcase)’ 행사장에서 우리 기업의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CES 2022 유레카 통합한국관 프리뷰 쇼케이스(Preview Showcase)’ 행사장에서 우리 기업의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 코트라)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CES 2022 유레카 통합한국관 참가 기업 중 14개 사가 참가했다. 품목별로는 5G 5개사, 스마트홈 5개사, 증강현실/게임 3개사, 전기 바이크 1개 사가 참가해 미래 기술을 선보였다.

참관객들의 관심을 끈 주요 제품으로는 온라인으로 제품 구매 전 가상으로 착용해 볼 수 있는 스타일 AR, 거울 속의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하며 자세를 교정받는 스마트 미러, 스마트폰으로 홀로그램과 같은 공간 입체 영상을 보는 모바일 공간 영상 저장 장치, 손에 착용하는 간편하고 안전한 웨어러블 바코드 스캐너 등이 있다.

이 중에서 모바일 공간 영상 저장 장치를 출품한 M사는 국내 산업계 관계자들과 활발한 상담을 통해 약 5,500만 원 규모의 계약이 예상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CES 2022 유레카관은 혁신 제품, 신기술 제품 중심의 전시관으로 바이어들은 전시품의 완성도보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상담보다 투자 상담과 기술 제휴를 희망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 전시회와는 차별화된 준비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CES 2022 전시회의 참가 사전 단계에서 국내 산업계 및 소비자 반응을 점검해 참가 기업이 더 구체적이고 정교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이번 ‘CES 2022 유레카 통합한국관 프리뷰 쇼케이스’를 한국전자전(KES) 내에 기획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롯데하이마트의 IT 전문 상품 기획자(MD)들과 참가 기업 간 상담회도 개최했으며 이는 지난 8월 코트라와 롯데하이마트 간 업무 협약을 통해 글로벌 대형 전시회의 통합한국관에 참가한 혁신 기업들의 효율적 판로 개척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또한 한국전자전(KES)과 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중소 및 스타트업 VC 초청 상담회’에 참가해 IMM 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 LB 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벤처 투자사 15개사와 43건의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국내 유수의 VC들과 상담을 통해 특히 국산 기술력을 보유한 전기 바이크 생산 기업 M사는 이번 상담회에서 약 5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진홍 KEA 부회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국내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전자·IT 산업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들이 ”내년 CES 참가에 앞서 KES 2021에서 자사 기술을 미리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내년 참가를 위해 코트라와 협업해 참가 기업의 CES 참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류재원 코트라 무역투자데이터본부장은 “내년 CES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개최되며,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혁신 기술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이러한 지원이 내년 CES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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