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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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6일 환율은 전일대비 4.90원 하락한 1,285.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2.50원 하락한 1,278.00원에 개장했다. FOMC 결과를 반영하며 두 자릿수 이상 갭다운 출발한 환율은 결제 수요 유입 등에 하단은 지지되며 오전 중 1,27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였다. 오후 들어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상승하자 이에 연동으로 점차 낙폭을 회수하며 전일대비 4.90원 하락한 1,285.60원에 마감하였다. 장중 변동 폭은 12.3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59.24원이다.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82.25 ~ 1293.25 원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6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85.60원) 대비 2.50원 상승한 1,287.50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심리가 훼손되며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의 75bp 금리 인상에 이어 스위스중앙은행 (SNB)이 50bp 금리 인상, 잉글랜드은행(BOE)이 25bp 금리를 인상했다.

주요 중앙은행들의 긴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5월 신규 주택 착공 등 경제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었다. 이에 위험선호심리가 훼손되며 뉴욕 증시는 급락했다.

금일 국내 증시도 하락세를 보이며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세가 예상되어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 경제지표 부진 영향에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점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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