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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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4일 환율은 전일대비 2.40원 상승한 1,286.4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7.50원 상승한 1,291.50원에 개장했다. 간밤 연준이 75bp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에 갭업 출발한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1,292.50원까지 상승하며 연고점을 갱신했다.

다만 전일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 이후 당국 메시지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세 조정 추정 물량이 지속적으로 상단을 누르며 추가 레벨 상승을 제한했다. 오후 들어 달러-위안이 반락하며 6.73위안대로 레벨을 낮추고 유로-달러 환율도 1.043달러대로 반등한 영향에 달러 인덱스도 105선 아래로 하락 시도를 나타냈다. 장중 변동 폭은 7.4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55.81원이다. 

자료 = 한국무역협회
자료 = 한국무역협회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6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86.40원) 대비 3.45원 상승한 1,289.2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FOMC 관망 속 미국 국채금리 상승 재개 영향에 1,290원 회복 재시도가 예상된다.

채권시장은 6월 FOMC가 시작된 가운 데 지난 주 금요일 미 소비자물가 서프라이즈가 이번 주 75bp 인상과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경계감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뉴욕장 초반부터 급등하며 11bp 가량 상승했다. 이처럼 뉴욕장에서 채권금리 급등이 외환 및 주식시장에서 위험선호 심리를 위축시키면서 달러화 강세를 촉발시켰다.

이에 오늘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도 하락할 가능성이 농후하고 원화와 아시아 통화 약세 압력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일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당국 경계 및 수출, 중공업 네고물량은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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