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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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9일 환율은 전일대비 3.10원 상승한 1,256.9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30원 상승한 1,257.10원에 개장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결제 수요 등의 유입으로 상승 폭을 확대하며 1,261.1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점심시간경 역외 달러-위안이 하락하자 달러-원 환율도 이에 연동하며 상승 폭을 축소하였다. 장 후반 상승 폭을 모두 회수하고 하락 전환하기도 하였으나 이내 재차 상승하며 전일대비 3.10원 상승한 1,256.90원에 마감하였다. 장중 변동 폭은 7.8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38.32원이다.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59.67 ~ 1269.17 원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2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56.90원) 대비 7.45원 상승한 1,264.15원에 최종호가 됐 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CB는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7월에는 25bp 인상, 9월에는 중 기 인플레이션 전망에 따라 빅스텝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ECB의 긴축 의지가 시장의 기대보다 비둘기파적 행보를 보이면서 유로화는 약 세를 보였다. 유로화 약세에 따른 달러화 강세에 금일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요 중앙은행들의 긴축으 로 인한 경기 부진 우려에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 마감하였다. 위험선호심리가 훼손된 점 또한 금일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중 시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잇따른 중공업 수주 소식 및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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