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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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0일 환율은 전일대비 5.10원 상승한 1,292.4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70원 상승한 1,291.00원에 개장했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가 계속되면서 상승 출발한 환율은 개장 이후 상승 폭을 확대하며 1,295.30원까지 레벨을 높이며 연고점을 갱신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달러화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으나 국내 증시 급락 등 위험 회피 심리가 확대된 영향 탓으로 보인다. 장중 위안화 반등과 당국 개입 추정 물량 등 영향으로 인해 상승폭을 축소하며 1,287원대까지 레벨을 낮추기도 하였으나 하단에서의 저가매수 및 결제수요 등에 다시 1,290원대로 반등하며 1,291.5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7.7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57.65원이다.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86.00 ~ 1294.50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9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92.40원) 대비 0.25원 하락한 1,291.25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달러화 약세 및 위험선호 회복 영향에 하락이 예상된다.

밤사이 유럽증시는 기준금리 인상과 성장둔화 우려가 지난 주 투매에 이미 반영되었다는 평가 속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이에 어제 2% 낙폭을 보였던 코스피도 외국인 자금 순매도가 진정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적으로도 달러 매도가 소폭 우위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금일 환율 하락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당국이 외환시장 안정을 강조하며 미세조정에 나설 수 있는 요인도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등 달러 매수는 하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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