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사베이

22일 환율은 전일대비 3.70원 상승한 1,297.3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10원 하락한 1,291.50원에 개장했다. 위험선호심리 회복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 초 반 낙폭을 모두 회수하고 상승 전환하였다.

이후 외국인 순매도에 코스피가 낙폭을 확대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환율을 장중 내내 상승 폭을 확대하였다. 점심시간 경 1,297.90원을 터치하며 3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갱신한 뒤 당국 미세조정 경계에 상단 은 제한되어 전일대비 3.70원 상승한 1,297.3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6.7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50.06이다.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93.75 ~ 1302.50 원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8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97.30원) 대비 0.90원 상승한 1,297.40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심리가 훼손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상원 증언에서 인플레이션 하락의 증거가 보일 때까지 지속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발언했으며 연준의 의도는 아니지만 경기 연착륙이 매우 어려운 과제라며 침체 가능성을 인정했다.

발언 이후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미 국채금리 하락으로 이어지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으나 금일 환율은 글로벌 리스크 오프 및 국내 증시에서 연일 순매도세를 보이는 외국인 자금의 역송금 수요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300원을 상회하며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한 영향에 단기 고점을 확인하고자 하는 물량 유입 또한 상승 압력 가중시킬 것으 로 보인다. 다만, 당국 미세조정 경계 및 반기말 수출 네고 유입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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