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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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30일 환율은 전일대비 0.60원 하락한 1,298.4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50원 상승한 1,300.50원에 개장했다. 간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가 부진했고 미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위험회피 분위기가 강화된 영향 탓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연고점을 뚫고 1,303.70원으로 고점을 높였다.

그러나 이후에는 추가 상승 여력 요소가 부재한 가운데 월말 네고 물량 유입 및 중국 경제지표 호조 등에 위안화 가치가 반등하면서 하락 전환하여 1,298.40원에 마감했다.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 장 후반 104.9선으로 하락했다. 장중 변동 폭은 6.7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52.64원이다.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83.50 ~ 1291.50 원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6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98.40원) 대비 10.30원 하락한 1,287.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국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를 반영한 달러화 약세 영향에 하락이 예상된다.

미국 5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대 비 6.3% 상승하며 예상(+6.4%)을 소폭 하회했다. 근원 PCE도 전년대비 4.7% 상승에 그치면서(예상 +4.8%) 시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일부 둔화 징후가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반기말 이월 네고와 중공업 수주물량 유입에 대한 부담이 유효하다는 점 또한 금일 환율 하락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제 오전 이슈였던 연기금 단기 선물환 매도가 과열된 환율 상승 기대감을 진정시키는데 일조 한 점도 금일 원화 강세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결제대금 지급을 위한 수입업체 매수는 하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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