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은 대표 “설립 1년여만의 쾌거, 올해 시리즈A 도전 예정”
고기능성 바이오 소재 연구, 근감소·항비만 신소재 개발에 주력

R&D 전문 ㈜닥터오레고닌이 설립 1년여 만에 중기부의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이를 토대로 닥터오레고닌은 올해 시리즈A 투자에 도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진=㈜닥터오레고닌]
R&D 전문 ㈜닥터오레고닌이 설립 1년여 만에 중기부의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이를 토대로 닥터오레고닌은 올해 시리즈A 투자에 도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진=㈜닥터오레고닌]

[K글로벌타임스] 강원대학교 교원창업 기업 ㈜닥터오레고닌(대표이사 최선은,  산림바이오소재공학과 교수)이 17일 중소벤처기업부 2월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향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중기부는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 유망 스타트업을 민간 투자사와 함께 발굴해 지원하는 팁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엔젤투자기업, 초기창업 전문 VC, 기술대기업 등을 운영사로 지정해 민간 주도로 미래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 투자 및 보육, 멘토링은 물론 R&D 자금 등을 지원한다.

닥터오레고닌은 설립 1년여 만에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최선은 대표에 따르면 강원대 교원창업 기업 중 창업 1년 만의 팁스 프로그램 선정이라는 최초의 사례다. 민간 투자 파트너사는 강원지역 농식품 전문 투자기관 ㈜소풍벤처스다. 닥터오레고닌 측에서는 이번 팁스 프로그램 선정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닥터오레고닌은 천연물 기반의 고기능성 바이오 소재를 연구하고 사업화하는 R&D 전문기업이다. 복합기능성 근감소 및 항비만 식의약품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민상일 서울대학교병원 교수와 함께 ‘임상 전문가가 참여하는 천연물 바이오 소재 및 바이오 의약 신소재 개발’에 힘쓰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닥터오레고닌은 앞서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테크밸리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소풍벤처스와 기술보증기금, 개인투자조합 위닝트리로부터 투자를 받아 R&D에 매진하고 있다. 다양하고 실용적인 연구를 통해 올해 시리즈A 투자를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간다는 계획이다.

닥터오레고닌은 올해 수목자원 천연물 유래 근육감소 치료 및 예방 신소재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최근 선정된 산림청 과제, 강소특구 과제, 팁스 과제, 창업중심대학 사업화 지원사업 등을 통해서다. 내년에는 인체 적용 임상시험에 착수하고 2~3년 이내에 강원도 자생 수목자원을 활용한 개별 인정 건강기능식품 인정에 도전할 방침이다.

최선은 닥터오레고닌 대표이사는 “스타트업 기업에게 팁스 프로그램 선정은 상당한 의미와 가치가 있다. 팁스 과제를 통해 다음 단계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팁스 프로그램을 발판 삼아 교원창업 우수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조기에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선은 닥터오레고닌 대표는 강원대 산림바이오소재공학과 교수로서 강원도의 주력산업인 천연물 바이오 소재, 춘천시의 특화 분야인 바이오 의약 신소재 분야의 전문가다. 닥터오레고닌 창업 1년 만에 다중 건강기능식품 2종, 기능성 화장품 4종을 출시했고, 상반기 중 구강용해용 필름제형의 건강기능식품 1종, 기능성 화장품 2종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닥터오레고닌은 강원대 산학협력단, 창업중심대학사업단, 강원창업보육센터, 춘천강소특구재단, 강원TP, 춘천바오이산업진흥원, 소풍벤처스 등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의 빠른 성장에 탄력을 받고 있다.

[K글로벌타임스 황정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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