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젤스윙]
[사진=엔젤스윙]

[K글로벌타임스] 엔젤스윙이 중동 최대의 건설 박람회인 Big 5 Global UAE 전시회의 스타트업 간 경쟁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엔젤스윙은 부상으로 상금 30,000 AED(한화 약 1천만원)를 수상하고, 아랍에미리트(UAE)의 최대 건설사인 ALEC과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번 스타트업 간 경쟁 부문에는 디지털 트윈, 탄소 배출 저감, 건설 안전 등의 다양한 콘테크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들이 참가했다. 엔젤스윙은 이 가운데 10개의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최종 경연에서 2위를 차지함으로써 기술력, 사업성 등을 아우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ALEC은 아랍에미리트의 국영 건설 기업으로, 건축, 인프라 등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지역 건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엔젤스윙은 이전에 ALEC과 아부다비의 국립 역사 박물관 건립 프로젝트에서의 PoC(Project of Concept)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경험이 있다. 이번 수상으로 엔젤스윙은 ALEC의 더 많은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엔젤스윙 박원녕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아랍에미리트의 건설 시장에 엔젤스윙을 더욱 알리고, 기술 도입 및 협력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엔젤스윙은 지난 3월 중동 최대의 스타트업 전시회인 Biban에 참가하여 스타트업 피칭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K글로벌타임스 강하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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