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마이데이터와 제로-파티 데이터 협력 첫 사례

초개인화 금융 서비스 발전에 기여, 고객 경험 향상시킬 것

[사진=데이타몬드]
[사진=데이타몬드]

[K글로벌타임스] 데이타몬드는 2월 1일 신한카드와 마이데이터 및 제로-파티 데이터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의 데이터 주권 확립을 강화하고 보다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게 하는 새로운 개인 데이터 활용 체계로, 개인의 금융거래, 카드 사용 내용, 보험 가입 정보 등 금융 정보를 포함한다. 제로-파티 데이터의 경우 고객이 자발적으로 제공하는 데이터로, 금융 정보가 담지 못하는 개인의 취향, 성향 데이터를 포함할 수 있다.

상호 보완적 성격을 갖는 마이데이터와 제로-파티 데이터의 연계를 통해 개인의 금융 이력과 소비 패턴, 취향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토대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경험과 만족도를 개선하거나 초개인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기업의 관련 비용을 절감하는 등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데이타몬드와 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이데이터와 제로-파티 데이터 활용을 위한 공동 업무 추진 △마이데이터 가공 정보의 판매 및 중개 서비스를 위한 상호 협력 △고객 리서치 및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연계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데이타몬드는 국내 최초로 제로-파티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 스타트업으로, 제로-파티 데이터 수집, 전처리, 분석, 보안 자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제로-파티 데이터와 고객 페르소나 프로필을 검색하고, 검색 결과를 곧바로 마케팅 캠페인으로 연결할 수 있는 ‘페르소나 파인더’ 서비스를 론칭한 바 있다.

이번 양사의 양해각서 체결은 마이데이터와 제로-파티 데이터의 실질적인 상호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첫 사례로, 금융 서비스의 초개인화 서비스로의 발전에 기여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K글로벌타임스 강하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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