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그니티브 디지털 트윈’ 원천기술 특허 다수 보유
기보 IP-Value도 선정…기술 고도화·글로벌 진출 추진

디지털 트윈 전문 강소기업 심시스글로벌 [사진=심시글로벌 홈페이지 캡쳐]
디지털 트윈 전문 강소기업 심시스글로벌 [사진=심시글로벌 홈페이지 캡쳐]

[K글로벌타임스]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심시스글로벌(대표 김윤제)은 최근 하나증권, 아이 트러스트 자산운용 등 벤처투자사들로부터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앞서 심시스글로벌은 지난 25일 기술보증기금 ‘IP-Value 강소기업’으로 선정, 우수 지식재산(IP) 가치플러스 보증 11억 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총 41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심시스글로벌은 누구나 손쉽게 3차원 가상 세계를 제작할 수 있는 ‘스마트 스페이스’ 서비스로 디지털 트윈의 대중화를 선도해 온 혁신 기술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3D엔진 기반의 디지털 트윈 기술뿐 아니라, 스스로 학습해 최적화하는 최고난도 기술 ‘코그니티브 디지털 트윈(Cognitive Digital Twins)’ 원천기술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공간이나 생산설비 등 현실의 물리적 객체를 디지털 공간에 복제해 가상 세계에 현실과 똑같이 구현하는 기술이다. 디지털 세계 안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예측과 판단을 내릴 수 있게 지원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최근 제조·국방·의료·스마트시티 등에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다.

지난 2019년 설립한 심시스글로벌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KT, SK, 삼성물산 등 대기업과 협력해 국방, 항공, 항만은 물론 스마티 빌딩, 스마트시티에 최첨단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만 등 국내 여러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 기반 관제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삼성물산과 스마트빌딩 플랫폼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스마트 국방 △스마트시티 △스마트 빌딩 △스마트 스페이스 분야 리더기업으로 주목받아 왔다. 심시스글로벌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회사 설립 후 매년 150% 이상 성장하면서 디지털 트윈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로 심시스글로벌은 핵심 기술 고도화와 사업확장에 필요한 ‘실탄’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대기업 및 전문기관 등 분야별 대표기업들과 방대한 심시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디지털 트윈 대중화 시대를 견인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수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이 트러스트 자산운용 담당자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 각 산업 및 공공,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골고루 활용되는 시대가 열리기 시작했다”라며 “심시스글로벌은 국내 디지털 트윈 기업 중 현재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기업으로, 향후 고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윤제 심시스글로벌 대표는 “독자 개발한 심시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은 다년간 축적한 기술 노하우와 특허가 집약된 최첨단 혁신 기술로, 스마트시티 등 관제시스템 분야에 적용해 독보적인 성능을 인정받은 최고의 솔루션”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디지털 트윈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K글로벌타임스 황정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K글로벌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