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대1 화상 상담회, 오프라인 전시,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 등 패키지 지원
- 국내 제품 홍보 및 프로모션을 통해 피드백 수집 , 인플루언서를 통한 마케팅활용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0 자카르타 온·오프 한국상품 전시상담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0년 11월 3일 막을 올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여 1대1 온라인 화상 상담회는 물론이고 현지 오프라인 전시·홍보와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 간(B2B) 거래 알선 플랫폼인 트레이드코리아(tradeKorea) 특별관 운영,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쇼피 입점 지원까지 온·오프라인 종합 마케팅 패키지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11월 12일까지 개최되는 화상 상담회에는 대전, 충남, 전북, 인천, 울산 등 다양한 지역의 유망 소비재 기업 79개사가 참가했는데 이는 작년 참가 업체 수 46개사에서 70% 이상 늘어난 수치다. 한국무역협회는 1차 화상 상담 후 계약 성사 가능성이 높은 상담 건에 대해서는 샘플 제품 발송도 지원하는 등 후속 작업까지 관리에 나선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가 11월 3일 개최한 ‘2020 자카르타 온·오프 한국상품 전시상담회’에 참가한 기업이 화상으로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가 11월 3일 개최한 ‘2020 자카르타 온·오프 한국상품 전시상담회’에 참가한 기업이 화상으로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무역협회)

또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는 11월 한 달간 자카르타 롯데마트와 수라바야 빠꾸원몰에 국내 76개사 제품의 홍보 부스를 조성해 무료 테스트, 시식 등 프로모션과 함께 가격과 품질에 대한 소비자 피드백도 수집한다. 동시에 인플루언서 마케팅도 적극 활용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트레이드코리아에서는 2021년 1월까지 한국 우수 상품 특별관을 운영하며 참가 업체에는 제품 홍보 사진 촬영, 미니 사이트 구축도 지원한다. 인도네시아 최대의 이커머스 업체인 쇼피(Shopee)에서는 2주간의 입점 교육과 6개월간 판매 수수료 면제, 기업별 광고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무역협회 조학희 국제사업본부장은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많은 2억 7,000만 명의 인구를 지닌데다 중산층이 급속히 증가하는 잠재력 높은 거대 소비 시장”이라면서 “코로나19로 해외 마케팅이 어려운 우리 기업들을 위해 무역협회와 코엑스가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 주제별로 온·오프라인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가 11월 3일 개최한 ‘2020 자카르타 온·오프 한국상품 전시상담회’에 참가한 기업이 화상으로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가 11월 3일 개최한 ‘2020 자카르타 온·오프 한국상품 전시상담회’에 참가한 기업이 화상으로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무역협회)

지난 7월 말까지 인도네시아 대사를 지낸 김창범 전 대사는 최근 한·인도네시아 최고 경영자 강연에서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브랜드와 이미지는 최고 수준이라며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당부했다.

김창범 대사는 현재 인도네시아 경제 상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소개했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10개국 인구·GDP의 40%를 차지하는 맹주로 GDP는 11,580억 달러(세계 16위), 국민소득은 4,365달러이다. 15~64세 노동 가능 인구가 전체 인구의 68.1% 차지하며(한국은 46.4%), 중위권 나이가 29.2세로 젊은 세대가 주축인 것이 특징이다.

전망치 (자료 = EIU(2019. 10))
전망치 (자료 = EIU(201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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