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도전과나눔, 11월 18일 제24회 기업가정신 포럼 개최
- 두 명의 HR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인사관리와 조직경영에 대한 해답을 제시

사단법인 도전과나눔은 지난 11월 18일 ‘뉴노멀 시대의 인사관리와 기업문화를 생각한다’는 제목으로 제24회 기업가정신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는 배달의민족 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의 변연배 인사총괄 임원과 前LG그룹 인사총괄 사장을 역임하고 전 LG인화원을 이끈 이병남 원장님 강연자로 나서 포럼을 진행했다.

뉴노멀(New Normal)이란,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 또는 표준을 뜻하는 말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등장했고, 코로나19 세계적 팬데믹으로 널리 확산됐다. 기업가정신 포럼의 모더레이터인 이금룡 이사장은 강연에 앞서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큰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뉴노멀 시대에 인사관리와 기업문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하며, “수십 년간 기업에서 조직 관리와 인사 경영을 맡아온 두 명의 전문가를 모셨다”고 강연자를 소개했다.

18일 도전과나눔 이금룡 이사장이 24회 (사)도전과나눔 기업가정신 조찬 포럼에서 모더레이팅 중이다.<br>(사진 = 무역경제신문)<br>
18일 도전과나눔 이금룡 이사장이 24회 (사)도전과나눔 기업가정신 조찬 포럼에서 모더레이팅 중이다.
(사진 = 무역경제신문)

▶ 기업의 혁신과 변화를 위해서는 인재관리가 중요

첫 번째는 ‘성장하는 기업의 조직 관리와 기업문화’라는 제목으로 현재 우아한 형제의 인사를 총괄하고 있는 변연배 임원의 강의로 시작됐다. 변연배 임원은 현역 HR 분야에서 가장 이론과 실무에 정통한 HR전문가로 35년 이상을 인전자원관리 분야를 맡아왔다.

18일 우아한형제들 변연배 부사장이 24회 (사)도전과나눔 기업가정신 조찬 포럼에서<br>'성장하는 기업의 조직관리와 기업문화'라는 주제로 강연 중이다.&nbsp;​​​​​​​(사진 = 무역경제신문)
18일 우아한형제들 변연배 부사장이 24회 (사)도전과나눔 기업가정신 조찬 포럼에서
'성장하는 기업의 조직관리와 기업문화'라는 주제로 강연 중이다. (사진 = 무역경제신문)

HR 분야 전반에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산증인으로, IBM코리아 인사부장과 모토로라 아시아·태평양 전무, DHL KOREA 인사 담당 전무를 역임했고, 주한 외국기업 인사관리협회 회장을 지냈다. 정부의 인사혁신 분야에서도 인사혁신처 중앙선발위원회 위원장의 중책을 맡고 있다. 2017년 쿠팡의 이사 총괄부사장을 거쳐 2018년부터 배달의민족 인사 총괄 임원으로서 밀레니얼 세대개 주축인 스타트업 기업의 조직관리와 기업문화 형성에 열정을 쏟고 있다.

그는 강의에서 “기업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는 인재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인재관리의 3가지 핵심요소는 인재(Talent), 조직문화, 인사제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직문화는 창업자의 경영철학과 연결돼 있어, 경영철학이 조직문화로 연결되고, 인사문화가 뒷받침되는 형태가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인사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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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LG인화원 이병남 前원장이 24회 (사)도전과나눔 기업가정신 조찬 포럼에서
'경영은 사람이다'라는 주제로 강연 중이다. (사진 = 무역경제신문)

▶ 요즘 기업이 주목해야 하는 ‘인간존중경영’의 해답

두 번째는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인사 관리학박사를 취득하고, 캘리포니아 대학과 조지아 주립대 교수를 거쳐 1995년 LG그룹 인사 담당 이사를 시작으로 20년간 LG그룹의 인사와 교육을 총괄 담당한 이병남 원장이 ‘경영은 사람이다’로 강의를 진행했다. 2014년 ‘경영은 사람이다’라는 저서를 출판했으며, 기업이 지속해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간존중 경영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시장, 기업, 인간의 세 영역에 새로운 개념이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8일 LG인화원 이병남&nbsp;前원장이 24회 (사)도전과나눔 기업가정신 조찬 포럼에서<br>'경영은 사람이다'라는 주제로 강연 중이다.&nbsp;​​​​​​​(사진 = 무역경제신문)
18일 LG인화원 이병남 前원장이 24회 (사)도전과나눔 기업가정신 조찬 포럼에서
'경영은 사람이다'라는 주제로 강연 중이다. (사진 = 무역경제신문)

그는 강의에서 목적 중심의 기업, 가치 기반의 경영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경영은 곧 사람이다’라고 정의했다. “희망과 용기를 품고 긍정적 기운으로 충만한 조직은 어떤 경우에도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말하며, “조직에서 자신의 존재감이 확인되면, 이 회사는 곧 내 것, 내 삶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이렇게 주인정신이 솟아날 때 자연스럽게 창의성이 발휘된다”고 덧붙였다.

인사관리와 조직경영의 전문가 강의에 의해 제25회 기업가정신 포럼은 삶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신정근 교수가 ‘논어, 인간의 길을 찾다’라는 제목으로, 숙명여자대학교 이경숙 前대학총장이 ‘서번트(섬김) 리더십을 실천하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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