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일차전지 세계 선두권 기업인 비츠로셀을 이끄는 장승국 대표의 이름 뒤에는 우수기술연구센터협회(ATCA) 회장, '소부장 강소 기업 100' 협의회 회장, 코스닥협의회 부회장 등 여러 직함이 따라붙는다.

많은 단체와 기관에서 그를 찾는 것은 가망이 없던 회사를 그만의 경영 심폐소생술로 회생시킨 타고난 저력 때문일 것이다. 위기의 순간에도 좌절하거나 당황하지 않고, 소통과 혁신을 강조하며 어제와 다른 내일을 만들어가는 장승국 대표. 그는 비츠로셀 리튬 일차전지의 세계 1위, 한국 소부장 산업의 도약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목표한 것은 꼭 이루고만 마는 그의 눈빛에서 비장함이 느껴진다.

 ㈜비츠로셀 장승국 대표 (사진 = 무역경제신문)
 ㈜비츠로셀 장승국 대표 (사진 = 무역경제신문)

 

위기의 비츠로셀, 9회 말 투아웃 상황에 구원 투수 등판

Q 비츠로셀라는 회사와 주력 제품, 사업 현황에 대해 소개하자면.

비츠로셀은 ‘빛으로’를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해 지은 이름으로, ‘테크라프’라는 이름의 대우그룹 자회사로 시작해 비츠로그룹에 인수된 이후 2002년 비츠로셀로 사명을 변경했다. 좀처럼 사업의 방향과 비전을 찾지 못하고 헤매던 중 일차전지 사업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빛을 본 비츠로셀은 현재 리튬 일차전지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는 독보적인 1위 기업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리튬 일차전지와 EDLC(Electric Double Layer Capacitors)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브스(Forbes)지의 ‘2020 아시아 200대 유망 기업’에 선정됐고, 한국거래소가 뽑은 ‘2021년 코스닥 라이징 스타’ 35개사 중 하나다.

“일차전지와 이차전지의 차이는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느냐, 충전해서 다시 쓰느냐에 있어요. 리튬 일차전지는 일회성이지만 에너지 밀도가 높고 수명이 길며, -55℃~-85℃의 극한 온도에서 장기간 교체 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장기간 사용해야 하는 스마트 그리드 산업이나 가혹한 환경에서 가동해야 하는 에너지 및 군 산업, 위치 추적용 전원, 의료기기 분야 등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리튬 일차전지는 향후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파워 솔루션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기·가스·수도 등 전자식 계량기, 지능화·현대화된 무기의 핵심 부품, 휴대용 의료 기기, 오일&가스 탐사 분야, 해양 장비 핵심 부품, 자동차 등의 핵심 부품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한다. 비츠로셀은 리튬 일차전지 외에도 특수 목적용 이차전지와 초박형 필름 전지를 개발했으며, 리튬이온전지 사업과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산업 전략도 차근차근 세우고 있다.

Q 장승국 대표가 비츠로셀에 합류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대우전자에 입사해 1994년부터 2000년까지 유럽 베네룩스(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 법인장을 역임한 장승국 대표는 대기업을 떠나 중견 기업의 전문 경영인으로 경력을 쌓았다. 사업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존폐 위기에 있던 비츠로셀의 마지막 카드로 영입된 인력이 바로 당시 장승국 전무이사다. 군 산업과 국내 시장에 머물러 있던 사업 방향을 민간사업과 해외 진출로 확장하면서 시장을 개척하고, 꽉 막혀 있던 사업의 혈을 뚫은 그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비츠로셀 대표로 재직하면서 15년 연속 매출 성장 및 흑자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처음 비츠로셀을 만났을 때 회사에 성과가 없으니 직원들의 사기도 바닥이었고, 얼굴도 어두웠어요. 뭐든지 주체적으로 하는 일이 없고, 어쩔 수 없이 하는 업무들이 태반이었죠. 제가 경영을 맡으면서 반드시 시장은 열릴 것이라 공표하고, 월 단위로 회사가 바뀌는 걸 공유하겠다고 약속했어요. 기본적인 소통도 없었던 경영·생산·기술·연구 분야가 작은 것 하나로도 공유하고 대화할 수 있게끔 분위기와 시스템을 만들었고, 저는 열심히 사업 방향을 설정해 공격적으로 영업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사업이 자리를 잡았고, 회사의 분위기도 점점 좋아졌어요. 매출이 일어나고 성과가 있으니 직원들의 얼굴도 환해졌고요. 초창기나 지금이나 직원들과 사소한 것을 공유하고,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는 여전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면 기적이 보인다

Q 2017년 대형 화재로 공장이 전소되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상황을 회고하자면.

“돌이켜 생각해도 참 아찔한 기억이지만, 회복의 과정을 면면이 살펴보면 기적과도 같은 시간이었죠. 소방 우수 기업으로 뽑혔을 정도로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작은 불씨가 골든 타임을 놓치니 큰 화재로 이어지더라고요. 수요가 늘어나면서 넓고 안전한 곳으로 이사를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중에 큰 사고를 입게 됐습니다.”

회사 전체 매출을 담당하던 충남 예산 공장이 화재로 전소됐고, 사업의 과도기에서 큰 위기를 맞았다. 누가 봐도 망연자실(茫然自失)할 만한 상황이었지만, 장승국 대표는 순식간에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무조건 살려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4~6주 내 주요 시설을 복구하는 계획을 잡고, 두 달 만에 평택 청북 공장을 매입, 면천과 오성 공장을 임대해 부분 생산에 들어갔다.

또한 준비하고 있던 공장 설립을 빠르게 추진해 화재 1년여 만에 충남 당진에 스마트캠퍼스를 준공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도 없었고, 시설을 복구하는 동안 생산직 직원들은 3~4개월 100% 유급 휴가를 보냈다. 투자자들의 이탈도 거의 없었고, 공장 설립을 위해 모아놓았던 자금과 화재보험금을 합쳐 단돈 1원도 빌리지 않고 1년 만에 새로운 공장을 설립하게 됐다.

“금요일에 불이 나고, 월요일 아침에 예정돼 있던 미국 고객이 한국에 왔어요. 솔직하게 상황을 설명하며, 지금은 보여줄 게 없다고 사과했죠. 하지만 우리는 공장이라는 하드웨어를 잃었을 뿐 소프트웨어인 사람은 다치지 않았고, 우리의 기술과 고객·투자자 등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미국 고객은 우리를 믿고 계약을 했어요. 모든 것이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결과였고, 어떠한 어려움도 신뢰가 단단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됐습니다.”

화재 사건 이후 장승국 대표는 ‘위기에 더 강한 CEO’가 됐다. 정리해고 없이 모든 직원이 휴가 후 회사로 복귀했고, 스마트캠퍼스가 지어질 때까지 여러 지역의 공장으로 흩어져 생산에 힘써줬다. 또한 고객사의 이탈을 막기 위해 매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회사의 상황을 공유하면서 믿음을 줬고, 1년 뒤 공장을 완공해 이전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었다. 오히려 고객사와 투자자들은 1년 만에 이러한 기적을 만들어낸 비츠로셀의 저력에 놀랐으며, 신뢰 관계는 더 견고해졌다.

Q 고난 끝에 다시 세워진 스마트캠퍼스의 규모와 역할에 대해 소개해 달라.

2018년 4월, 종전 공장의 약 3배 규모인 4만4,548㎡ 면적에 세워진 당진 스마트캠퍼스는 R&D센터, 생산시설, 신뢰성시험센터 등 19개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이곳의 핵심은 ‘안전(Safe)과 효율(Efficient)’이다. 뼈아픈 경험을 통해 새롭게 세워진 공간인 만큼 임직원의 안전, 일터와 시설의 안전을 무엇보다 중요시한다. 제품군별, 공정별로 건물 분리를 확실하게 하고, 건물 간 안전거리 확보에도 힘을 썼다. 또한 원자력 발전소 수준인 7도 이상의 내진 설계를 했다.

“안전을 중시하면서도 효율성의 측면도 고려해 스마트캠퍼스를 구축했습니다. 완전 자동화, 수직 계열화로 생산의 효율을 높이고, 제조 실행 시스템(MES)을 구축해 스마트한 생산 환경을 마련했어요. 비 온 뒤 땅이 더 단단해지는 것처럼, 1년여 만에 부활한 스마트캠퍼스는 우리에게 기적과도 같은 곳입니다. 내부적으로는 임직원들과, 외부적으로는 고객·투자자·파트너들과의 단단한 신뢰가 이 기적을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좌)㈜비츠로셀 장승국 대표이사와 (우)무역경제신문 이금룡 발행인이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비츠로셀 대표이사실에서 인터뷰 진행 중이다. (사진 = 무역경제신문)
(좌)㈜비츠로셀 장승국 대표이사와 (우)무역경제신문 이금룡 발행인이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비츠로셀 대표이사실에서 인터뷰 진행 중이다. (사진 = 무역경제신문)

| 소부장 산업이 부진한 한국, 기업 간의 상생과 국가의 지원사격이 필요

Q ‘소부장 강소 기업 100' 협의회의 초대 회장직을 맡고 있는데, 어떠한 일을 하며 앞으로의 비전이 궁금하다.

2020년 정부는 ‘소부장 2.0 전략’을 발표하며, 소재·부품·장비를 생산하는 소부장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노력의 일환으로 그해 11월 ‘소부장 강소 기업 100’ 협의회를 만들었고, 초대 회장에 비츠로셀의 장승국 대표를 임명했다. 비츠로셀의 대표로서 한국 소부장 산업계의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적임자로 꼽힌 것이다.

비츠로셀은 그동안 다양한 국책 사업 수행을 통해 기술 개발에 매진해 왔다. 2005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사업에 참여했고, ‘소부장 강소기업 100’과 ‘월드클래스 300’까지 국내 기술 관련 지원 사업·과제의 경험이 있다는 것도 주요한 이유였다.

“소부장 강소 기업 100개 가운데 상장 기업이 40개 정도 있고, 아직 비상장 기업이지만 보석 같은 기업들이 많습니다. 저마다의 특징과 장점이 있는 100개의 기업이 똘똘 뭉쳐 우리만의 가치 사슬을 만들어보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경험이 많은 기업들이 작은 기업들을 돕고, 서로 연결해 가치 사슬의 기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원활하게 소통하고, 서로 도우면서 과제에서 끝나는 것이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구체화·현실화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장승국 대표는 대기업·중견 기업·중소기업 간의 ‘상생’을 강조한다. 상생의 구조가 잘 설계된 산업 생태계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수많은 기업이 ‘정부 과제를 위한 과제’에서 프로젝트가 끝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는 그는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려면 이런 생태계를 잘 아는 이들과 상생하는 길이 우선이라 말한다. 상생을 통해 100개의 강소 기업이 골고루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살피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그의 역할임을 통감하고 있다.

Q 소부장 강소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소부장 분야에서 국내 환경은 매우 척박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조업들이 상대적으로 해외 부품에 의존했기 때문에 부품 제조가 부진했고, 국가 차원에서도 부품 산업을 키울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빠른 성장을 이룬 우리나라는 매출에만 급급하고, 완제품에만 의존하며, 소재·부품 개발은 등한시했죠. 이제는 좀 더 강력한 소부장 육성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이나 독일 기업들을 살펴보면 100년 이상 된 기업이 약 3만 개가 넘는다. 그 기업들도 완제품보다는 소재·부품 산업에 많이 분포돼 있다. 국가 차원에서 10년 이상의 긴 호흡으로 소재·부품 생산 기업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데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가까운 나라 중국도 요즘 소부장 사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더는 척박하고 어려운 국내 현실을 좌시할 수만은 없다. 한 국가의 산업이 균형 있게 성장하려면 소부장 분야의 발전은 꼭 필요한 과정이다. 제조업에 의존하는 국내 산업이 앞으로 균형 있게 발전하려면 정부의 주도와 중견 기업·대기업과의 상생 구조로 소부장 분야를 적극적으로 키워야 한다.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소통과 나눔의 리더십

Q 평소 지속 경영과 성장에 대한 비전을 강조하는데, 구체적인 경영 철학이 궁금하다.

장승국 대표는 처음 비츠로셀에 합류했을 때 무기력하고 어두웠던 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기억한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고, 그것을 위해 CEO가 어떠한 경영 철학을 갖춰야 하는지 늘 생각한다. 기업을 경영함에 있어 장승국 대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경영’이다. 그는 지속성은 곧 성장으로 이어지고, CEO는 항상 성장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기업이 잘되려면 개인의 만족과 행복이 중요합니다. 행복한 개인이 모이면 만족스러운 일터가 되는 거죠. 저 역시 스스로 행복해야 저희 직원들, 고객, 투자자 등 회사와 관련된 모든 사람이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앞서 말했듯이, 행복의 시작은 소통과 나눔입니다. 생각과 의견을 소통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업 내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저부터 솔선수범하고 있어요.”

또한 그는 ‘Think different, Act different’, 즉 다르게 생각해야 다른 행동이 나온다는 말을 강조한다. 남들과 생각, 행동이 달라야 오늘과 다른 미래가 있고, 이것이 곧 ‘혁신’과 일맥상통한다. 기업 경영에서 혁신이 없다면 지속 가능한 발전은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장승국 대표는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과 다른 내일을 강조한다.

Q 비츠로셀의 앞으로 비전과 계획은 무엇인가.

비츠로셀은 2021년 창사 이래 최고 실적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에서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는 트리플 크라운 달성을 목전에 앞두고 있다. 준비를 잘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10%의 매출 하락을 경험했지만, 글로벌 경기가 회복하면서 사업 실적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2021년 매출은 작년 대비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게다가 올해 5월 리튬 이차전지와 3분기 초박형 필름 전지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비츠로셀의 성장 가속도에 불이 붙었다.

“비츠로셀은 리튬 일차전지 세계 1위를 넘어 리튬 이차전지 소재·부품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차전지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앞으로 스포츠·헬스·의료·물류 등 산업 다방면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는 필름 배터리 분야에 진입해 도약·성장의 발판으로 삼고자 해요. 기존 사업과 신사업들이 열매를 맺어 매년 최고 실적 갱신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지런히 달릴 것입니다."

비츠로셀은 중장기 성장 전략에 앞서 올해 하반기부터 제2센터 'BoT(Battery of Things)'의 착공을 시작한다. 현재 당진 합덕인더스파크 내 스마트 캠퍼스라고 불리는 제1거점 인근에 설립되는 BoT 센터는 약 1만 7,200m2 규모로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센터는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리튬 이차전지, 리튬 이차전지 소재, 필름형 전지 사업 등을 이전해 신성장 동력의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어떠한 위기에도 오뚝이처럼 일어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비츠로셀. 위기를 기회로 단숨에 바꿔버리는 장승국 대표가 있어 비츠로셀의 미래 로드맵은 반짝반짝 빛나는 꽃길이 예상된다. 비츠로셀을 이끌어가는 대표이자, 이제는 100개 소부장 기업들의 비전을 어깨에 짊어진 그는 오늘도 소재·부품 분야의 기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기업들의 혁신 성장을 돕는 일에 무한한 열정을 쏟고 있다.

(좌)무역경제신문 이금룡 발행인과 (우) ㈜비츠로셀 장승국 대표이사가 인터뷰 종료후 기념사진 촬영 중이다. (사진 = 무역경제신문)
(좌)무역경제신문 이금룡 발행인과 (우) ㈜비츠로셀 장승국 대표이사가 인터뷰 종료후 기념사진 촬영 중이다. (사진 = 무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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