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1일 환율은 전일대비 3.40원 상승한 1,215.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10원 상승한 1,215.20원에 개장했다. 개장과 함께 1,210원 중반으로 출발한 환율은 무역수지 적자 소식 등의 영향에 1,218원까지 레벨을 높였다. 3월 무역수지는 한 달 만에 적자로 돌아섰는데,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급등에 수입액이 많이 늘었다. 전일 미국의 물가지표도 4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에 위험회피 심리와 함께 강달러를 지지하였다. 달러 인덱스는 98.3선에서 시작했다가 98.5선을 넘기도 했다. 1,218원대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하였으나 네고물량 등이 유입되면서 상승 폭이 다소 반납되었고 이날 환율은 1,215.5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4.5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91.19원이다.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18.00 ~ 1223.00 원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6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15.50원) 대비 4.30원 상승한 1,220.45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연준 50bp 인상 전망을 반영한 글로벌 강달러 영향에 1,220원 회복 시도가 예상된다. 미국 3월 비농업 신규고용은 43.1만명 증가하며 예상(49.0만명)을 하회했으나, 2월 기준, 기존 67.8만명에서 75.0만명으로 상향되었다. 3월 실업률은 3.6%로 예상(3.7%)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임금상승률도 전년대비 5.6% 상승하며 고용 지표 호조로 인한 5월 FOMC 50bp 인상 명분을 더욱 강화하였다. 아울러 꾸준한 매수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수입 결제수요도 금일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월초 수출업체 잔여 네고는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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