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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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7일 환율은 전일대비 1.20원 상승한 1,219.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20원 상승한 1,219.50원에 개장했다. 지난 3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위험회 피 심리가 강화된 영향에 갭업 출발한 환율은 장초반 1,220원선까지 올랐다.

이후 장중 네고 물량과 박스권 상단 인식 등에 막히면서 하락 전환했다. 장 후반에는 코스피 지수를 비롯하여 아시아 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달러-원 환율도 다시 1,210원대 후반으로 반등하 며 1,219.50원에 마감했다.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 시장에서 99.45선으로 레벨을 낮췄다. 장중 변동 폭은 4.2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85.12원이다.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20.00 ~ 1225.00 원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5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19.50원) 대비 2.95원 상승한 1,223.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달러화 강세 지속에 상승이 예상된다. 전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가 반락하고 달러-원 환율 상승세도 제한됐지만, 간 밤 역외시장에서 달러화 강세 행진이 재개되면서 금일 환율은 1,220원 상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 루이스 연은 총재는 기준금리를 3.5% 부근까지 올려야 한다고 발언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6.5bp 상승한 2.66% 수준을 나타냈고, 달러 인덱스도 100을 향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부 연준 인사들이 다소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내놓으며 위험회피 심리가 누그러진 탓에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반등하기도 하였지만 당분간은 변동성 확대를 예상하는 분위기이다. 다만, 1,220원 부근에서의 고점 인식 부담과 네고물량 등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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