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은 베트남과 미얀마 현지에서 K-뷰티테크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산업진흥원는 '서울 뷰티테크 글로벌 PoC 지원사업'을 통해 K-뷰티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기술을 현지시연(PoC, Proof of Concept)할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베트남, 미얀마, 스페인 3개국의 주요 쇼핑 센터에 팝업스토어 형식의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는 현지 유명 쇼핑 센터에서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간 진행된다. 베트남 팝업스토어는(9.15~12.15진행) 호치민 시 에스텔라몰(Estella Place) 내 공간을 활용하여 운영된다. 

에스텔라몰은 호치민시 2군 주거지역에 위치한 한국의 IFC 몰과 같은 종합쇼핑센터로, 주간 평균 6만명 이상 쇼핑객이 방문한다.

미얀마 팝업스토어(9.10~12.10 진행)의 경우 수도 양곤에 최근 신설된 쇼핑센터 타임시티몰(Times City Mall) 내 올리브영과 유사한 'Star Secret Korea' 매장에서 시연이 진행된다. 타임시티몰은 한국의 롯데타워와 같은 쇼핑센터로, 일 평균 2만명 이상의 쇼핑객이 붐비는 공간이다.

팝업스토어에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K-뷰티테크 스타트업이 설치한 키오스크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하여 현재 두피 및 피부상태, 피로도 등을 측정하고, 맞춤형 화장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체험부스 운영을 위해 SBA는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코스앤코랩(베트남), ㈜서울언니들(미얀마)과 협업하여 팝업부스 구축 및 제품 디스플레이, 현지 바이어 · 소비자 대상 홍보, 현지 인플루언서 연계 SNS 프로모션 등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비컨(대표자: 박민석), ㈜제나(대표자: 윤명철), ㈜블라썸클라우드(대표자: 정민규, 박기륜) 세 기업이 현지 시연을 진행한다. 미얀마의 경우 ㈜레지에나(대표자: 신승우), ㈜룰루랩(대표자: 최용준), ㈜블라썸클라우드(대표자: 정민규, 박기륜) 세 기업이 현지시연을 진행한다.

미래혁신단 이태훈 단장은 "동남아시아는 한류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K뷰티 제품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본 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진출 교두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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