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회 중국 국제투자무역상담회(CIFIT)' 주빈국 참가
- 역대 최대 전시관...한국 산업 및 투자환경, 부산엑스포 등 홍보

중국 국기(사진 = unplash)
중국 국기(사진 = unplash)

KOTRA는 이달 8일부터 나흘간 중국 푸젠성 샤먼시에서 개최되는 ‘제22회 중국 국제투자무역상담회(CIFIT)'에 한국 홍보관을 구성해서 참가한다.

전 세계 90여 개국이 참가하는 CIFIT는 각국의 투자환경을 홍보하고 투자 협력을 논의하는 중국 최대의 투자박람회이다.

한국은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CIFIT에 주빈국으로 초청됐으며, 역대 최대 규모인 420평방미터 규모의 홍보관을 구성했다.

한국 홍보관은 국가·지자체 투자 홍보 구역, 부산엑스포 홍보 구역, 한국상품 홍보 구역 등 다채로운 구성을 통해 한·중간 무역투자 확대를 이끄는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한국 홍보관의 백미는 투자 홍보 구역이다. 전국 22개 지자체 및 경제자유구역과 협력해 지역별 투자 강점, 유망 산업, 투자지원제도 등을 홍보한다.

경제자유구역의 입지를 가상 체험할 수 있는 VR 영상존도 구성돼 투자가가 입체적 관점에서 한국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2030년 세계엑스포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알리기 위한 부산엑스포 홍보 구역도 설치된다. 한국과 부산의 강점을 결합한 홍보를 통해 중국 정부와 기업 고위관계자에게 부산의 엑스포 개최 당위성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상품 홍보 구역에는 식품, 화장품 등 우수 소비재기업 50여 개사의 상품을 전시하며, 중국 채팅앱 위챗(WeChat)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도 병행해 중국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한편 8일 오후에는 한국 투자설명회가 개최된다. 중국 투자가 100여 개사 이상을 대상으로 한국의 ▲투자환경 ▲화학·물류 산업 현황 ▲주요 지자체/FEZ의 투자 강점을 알릴 계획이다.

샤먼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되는 행사는 최신 IT 기술에 익숙한 중국 투자가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서도 송출된다.

인베스트코리아 장상현 대표는 “중국과 세계 각국의 투자유치기관과 투자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CIFIT 주빈국 참가는 한중간 무역투자 협력 확대를 위한 좋은 기회”라며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중국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한 투자유치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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