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전경 [사진=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 전경 [사진=행정안전부]

[K글로벌타임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이하 행안부)가 우수한 기술력과 수출 역량을 보유한 국내 재난안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오는 6월 ‘일본 국제 소방방재전’에 참가한다.

일본 국제 소방방재전은 일본 도쿄 소방청이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재난안전 분야 박람회다.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화재와 지진 등 다양한 분야의 재난안전 관련 업체와 바이어가 참여한다.

행안부가 해외 유명 재난안전박람회에서 한국관 형태의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는 건 이번이 최초다. 지난 5일 재난안전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의 근거가 담긴 ‘재난안전산업 진흥법’이 시행되면서 이뤄졌다.

행안부는 한국관 운영을 위해 최대 10개 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소방과 화재(2개 사), 자연재난(4개 사), 사회재난ㆍ기타(4개 사) 등 3개 분야로 구분해 선정한다.

업체의 수출실적과 해외인증 보유현황, 기업경쟁력, 해외 판로개척 의지 등을 정량평가해 고득점순으로 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기업은 행안부 한국관 내 전용 전시공간(기업당 9㎡ 내, 상담공간 별도)과 왕복 물류운송비(1㎥ 범위 내), 전담 통역원 등을 지원받는다. 또 효과적인 해외 진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지 바이어 연계 등의 사업비즈니스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내달 19일까지 전자우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 등은 행안부 누리집(www.mois.go.kr)이나 재난안전산업 종합정보시스템(www.ks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상명 안전정책실장은 “한국관 운영이 국내 재난안전기업의 글로벌 시장 도약을 지원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글로벌타임스 강하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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